이윤은 귀에게 무고하게 죽은 책쾌들의 가족을 돌보는 일까지 간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성열이 이윤보다 먼저 그 일을 행하였다. 이윤과 김성열은 목적도 같지만 목적을 향하는 길의 방향도 같다. 목적이 같다고 해도 방향이 다르면 같이 갈 수가 없는데 둘이 생각과 가치관이 같다는건 곧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나는 윤이가 생각한 일은 윤이가 했다면 좋았겠다 했지만 음란서생이라는 것은 어차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정현세자로 시작한 음란서생이었지만 이윤의 그걸 세상앞에 내놓았을 때 귀와 대적하는 올바른 마음을 가진자는 모두 음란서생일것이다. 음란서생이라는 이름 뒤에 영광에는 이윤은 관심이 없다. 오히려 제2의, 제3의 음란서생이 나오는것이 윤이의 희망일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