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오랜만에 글쓴다로 시작하는 도쿄돔 창민이 후기 쓰기 시작! 

 

처음에는 도쿄돔을 꼭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이미 아레나투어로 이번 투어 보기도 했었고, 또 보고 싶기는 한데 그래도 해외인지라 고민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이미 답정너처럼 정해져 있었다. 토호신기의 20주년 아닌가! 해외 아티스트로 2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고생해서 이룬 현재를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난 사실 큰 공연장에서 무대 하는 창민이를 정말로 좋아한다. 무대가 크고 넓을수록 날아다니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깐. 

 

3일 공연 모두 관람 했는데 개인적으로 베스트 공연일은 토요일이었다. 금요일에는 정말 대박 자리에서 관람하고 창민이 얼굴도 가까이에서 많이 보고 그랬지만 토요일 3층 제일 상단에서 본 그날 나는 내내 감탄하고, 뿌듯하고, 그리고  공연 끝나고 나서 정말로 한껏 충만했다. 공연을 보면서도 보고 나와서도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날의 공연을 창민이를 좋아하는 사람, 창민이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 창민이를 좋아했었던 사람, 심지어 창민이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 모두 모두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면 창민이를 좋아했던 사람은 애정이 깊어지고, 관심 있던 사람은 팬이 되어 버리고, 좋아했었던 사람들 뒤돌아 다시 오고, 관심 없던 사람들은 창민이에게 빠져들을 수 있을 거라는 그런 안타까움이 들 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다. 

 

100% 목소리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실력으로 이겨냈다. 그 와중에  최선을 다해서 감동했다가 이런게 아니라 진짜 진짜 그저 잘해서 감동했다. 창민이 진짜 잘하더라. 목소리의 울림이 달라지고 소리가 탄탄하고 음을 자유자재로 불러주니깐 창민의 노래만으로도 도쿄돔이 정말로 작게 느껴졌다. 너무 잘한다-> 어머, 잘생겼다 -> 우와~이거 뭐야? -> 이렇게까지 귀여울 필요 있을까? -> 헐.. 와.. 대~박 -> 헉!!!!! 이런 단순하지만 본능적으로 나오게 되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노래 짱짱하게 잘 부르면서, 춤 멋있게 잘 추고, 온몸으로 구석구석 팬들 기분 북돋아 주면서 그렇게 창민이가 내게 들려주는대로 신났고, 보여주는대로 즐겁고, 전달해주는 대로 감동을 받으면서 3시간의 시간이 눈 깜짝하고 사라졌다. 

 

아레나 때는 그저, 창민이 콘서트 보고 싶어서 갔고 또 그것대로 즐거웠다. 하지만 돔 공연장 무대 위에서 창민이는 차원이 달랐다. 넓고 넓은 그 곳이라서 이렇게 큰 존재감을 뿜어 내는 창민이를 담아낼 수 있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무대가 클수록, 중요할수록 언제나 그 기대만큼 잘했고, 나의 기대는 갈수록 커져도 또 그만큼 넘치게 채워준다. 20년간 무대 위 시간이 쌓이고 그걸 바탕으로 20년인데도 다시 한 단계 멀리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가수, 멈추지 않는 반짝이는 자랑스러운 가수 최강창민.  좋아하는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고, 그런 날이 올 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 때도 내 인생 속에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여전하게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쁜 그런 날이었다. 

 

3일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나서 좀 더 오래 좀 더 많이 창민이를 큰 무대에서 만나고 싶어졌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창민이가 열심히 진짜 더 활동을 다양하게 많이 해주길 바라고 또 바라게 된다. 언제나 셀 수 없이 수 많은 팬들 중에 한 명으로 너를 응원하고 싶은 나를 위해서! 언제나 너의 활동을 지지하고 갈망하는 우리를 위해서! 그리고 무대위에서 최고이며, 최강인 너를 위해서. 

 

지금 보다 더 많이 인정 받고 사랑받고 응원받았으면 마음이 너무 커서 늘 나에게는 아까운 우리 창민이가 정말 모두의 창민이가 되는 그 날을 여전히 꿈꾸면서 그렇게 오늘도 나는 "최강" 창민의 팬이다! 

 

 

잡소리 덤

 

+ 콘서트 VCR 아이들 나오는 거 더이상 거부하고 싶다. 저번 투어부터 정말로 VCR 재미없고 의미도 모르겠고.... 차라리 예전처럼 절대적인 존재로 신이 되거나 왕이 되거나 그렇게 하라구~!  

+ 토요일 럽인아 미친거야 하면서 듣고 감동하고 있는데 그 다음 캐치미 무대 중간 스크린에 창민이 얼굴 잡혔을 때(일요일 중계보다 100000000배 멋짐) 그때 도쿄돔이 다 같이 허어어어억 하던(헉! 아님. 여운이 다른 허어어어억! 임.) 여운과 감탄의 순간이 자꾸 기억이 난다.

+21년차 투어에는 새로운 연출가의 공연을 보고 싶다. 

+어차피 창민이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겠지만 큰 몸에 대한 로망이 줄어들길 바라면서, 제모에 대한 꿈도 버리지 못하는 나ㅋㅋ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슴콘 주문  (4) 2025.01.29
트리거 교차편집 (최강창민 포커스)  (11) 2025.01.17
레벨  (1) 2024.01.20
정글  (0) 2024.01.18
최강창민 Fever  (13) 2022.01.01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슴콘 싸이코  (4) 2025.02.01
트리거 교차편집 (최강창민 포커스)  (11) 2025.01.17
레벨  (1) 2024.01.20
정글  (0) 2024.01.18
최강창민 Fever  (13) 2022.01.01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슴콘 싸이코  (4) 2025.02.01
슴콘 주문  (4) 2025.01.29
레벨  (1) 2024.01.20
정글  (0) 2024.01.18
최강창민 Fever  (13) 2022.01.01

 

 

작년 이쯤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도전이 있다면서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니깐 뮤지컬 진짜 하려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금방 잊었다. 동방신기 20주년 컴백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하지 않은 새로운 활동을 할 거 같다는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순간, " 하겠구나...  뮤지컬...."  그리고 나도 마음(?)의 준비를 시작했다. 

 

예매를 기다리면서, 예매를 하면서도 한 번도 내가 올출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라이트(?) 한 팬이었다. 아니, 같은 극을 1회도 2회도 3회도 아니고 17회를 봐? 심지어 비싼데? 대단하다 사람들... 남일처럼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내가 모든 공연을 보게 되는 코어팬(!!)이 된 건지 스스로도 너무 신기하다. 예매를 하다 보니 나는 신용카드가 있고, 평일 낮공연은 연차가 많이 남아 있어서, 평일 밤공연은 퇴근 후 지하철 가면 되니깐 하면서 세종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말에는 창민이가 공연 있는데 집에 있을 이유가 없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하나 둘 그렇게 보다 보니 올출을 찍게 되었다.  1차 예매 때는 사실 팬인 내가 창민의 뮤지컬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21년 차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을 하는 창민이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큰 상태로 예매했었다. 하지만 2차 예매 때부터는 그저 자연스럽게 창민의 뮤지컬을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마음으로 전부 변해있었다.  

 

1년에 몇 번 정도 이벤트성으로 뮤지컬을 볼 때는 노래를 중점을 두고 봤던 거 같다. 연기를 신경 쓰면서 보지는 않았는데 막상 창민이 뮤지컬을 집중해서 보게 되니 노래 당연히 매우 중요하지만 연기 역시 그만큼 중요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새삼스럽지만 나는 창민이의 연기를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되었다. 오랜만에 심창민도 최강창민도 아닌 인물을 창민이를 통해 보고 있는 게 좋았다. 9살 블루가 자신을 구하러 오는 약속을 10년 넘게 잊지 않은 순진함, 며칠의 추억을 갖고 블루의 성공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다시 또 10년을 넘는 세월을 기다리는 우직함 , 40살이 넘어서도 한 번도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은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고 믿는 순수함도, 자신에게 아무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순간에 또다시 떠나 버린 블루를 이해하고 다시 찾아가서 어떤 상황에 있어도 끝까지 블루와 함께하는 진실함까지... 벤자민 인생을 돌아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은 찰나에 불과했다. 스토리만 보면 어떻게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만을 품고 저런 선택과 믿음으로 살 수 있을까? 싶은데도, 창민이가 연기하는 벤자민은 나를 설득했다. 벤자민은 그런 사람인 거야 라고......하면서 자연스럽게 벤자민이 이해되고 그 마음에 몰입하게 되고 삶이 안타까웠다.  

 

창민의 뮤지컬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날은 너무 좋았고, 어떤 날은 조금 아쉬운 날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기대한 만큼 해줬고,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잘했다. 나에게 창민의 최고의 뮤지컬을 만났냐고 하면 아직이라고 말하겠지만, 누군가가 창민의 뮤지컬 봐도 좋냐고 묻는 다면 그렇다고 대답 할 수 있다. 그렇게 내가 창민이 팬인지 모르는 친구에게 문화생활 하자면서 같이 보러 가기도 했고, 그런 친구의 눈물과 창민에 대한 관심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었다.

 

창민이가 자신은 도전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라고 했었는데, 나 역시 창민이가 새로운 걸 하게 되면 걱정이 앞서는 성격의 팬이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창민이는 내게 걱정은 우려였다는 걸 보여줬었고, 이번 뮤지컬 도전도 그러했다.  약 두 달간 즐거웠고 행복했었다. 창민이 보고 며칠 뒤에 또 창민이 만나고, 주중에 창민이 노래를 들었는데 주말에도 다시 들을 수 있는 날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두 달이라는 기간과 17회라는 공연 숫자가 길고 많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순식간이었다.  창민이의 재능을 기반으로 한 노력과 성실이 만들어 준 결과는 한 번쯤 안 봐도, 하루쯤은 넘겨도 라는 생각 자체를 하게 해주지 않아서, 창민의 첫 뮤지컬 공연장에 시작부터 끝까지 보게 되어서 진심으로 좋았다. 

 

창민을 만나고 오면 언제나 앞으로도 오래 창민을 좋아하게 될 거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다른 가수들보다 사실 활동이 활발하지 않는데도, 꽤 많은 날들은 일 하라고!! 하면서 투덜투덜하면서도, 결국은 여전한 창민팬인 나로 있게 해 준 최강창민에게 마지막으로 하는 말도 언제나 늘 같다.

 

더 열심히 더 많이 더 자주 노래하고 활동해 줘. 창민아!!!!!!!!!!!!!

.

.

 

 

뮤지컬 끝나고 한 달이 넘은 시점에 쓰는 게으른 자의 주절 후기 끝!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슴콘 주문  (4) 2025.01.29
트리거 교차편집 (최강창민 포커스)  (11) 2025.01.17
정글  (0) 2024.01.18
최강창민 Fever  (13) 2022.01.01
Over in TREE TOUR  (2) 2021.11.21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리거 교차편집 (최강창민 포커스)  (11) 2025.01.17
레벨  (1) 2024.01.20
최강창민 Fever  (13) 2022.01.01
Over in TREE TOUR  (2) 2021.11.21
Gold dust (English version)  (1) 2021.11.20

 

 

올해 오랜만에 일투도 갔다 오고 일투 후기 써야지 했는데 못 쓰고, 생파 후기만 쓰고 1년이 지나버렸다. 최강창민 생각은 매일 1회 이상하고, 창민이 이야기도 자주자주 했지만 글은 쓰지 않아서 어느덧 먼지가 쌓여가는 듯한 블로그가 되었다. 처음 블로그 만들 때 가볍게 쉽게 아무렇지 않게 감정을 쏟아내는 곳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글이든, 영상이든, 사진이든 마음을 진짜 오래 먹고 작성하기까지 오래오래 걸리게 되는 곳이 되어버렸다.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와 창민이를 좋아하는 마음은 그다지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초심을 찾자고 매번 다짐만 한다. 

 

창민이가 가수로써 활동하는 20년, 긴 세월 속에도 나도 2/3 넘게 함께 했다. 내 입장에서 보면 아주 농도가 짙은 세월이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긴 시간, 심지어 활동을 하지 않은 시기도 꽤 있었는데 내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시간의 익숙함이나, 지나온 세월이 쌓인 정으로 좋아하지 않고, 여전히 정말로 현재로서 창민이가 좋다는 것이. 창민이는 무엇을 어떻게 했길래 나는 계속 여전할 수 있을까? 특별히 뭘 한거 같지 않은데(...;;)

 

오늘 9집 앨범과 킬링보이스를 들으면서 그 답을 새삼 깨닫게 된다. 빈도는 많지 않은데 한번 올 때 마다 내 마음의 강렬한 파도를 치게 하는 것, 내 마음의 흠뻑 내려와 홍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역시 창민이 노래였다. 창민이의 목소리, 창민이가 불러주는 저음, 고음, 랩, 내레이션, 애드리브 모든 것이 감격스럽게 여전히 날 흔들어 놓는다. 그런 다음 언제나 찾아오는 감정이 있다. 창민이 진짜 좋은 가수인데 더 주목받고 더 인정받아야 하는데 더 빛을 봤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벅차 오른 마음에 같이 혼합이 된다.

 

창민이가 쓴 가사 중에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마음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 서운해 외롭지 않았니"라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맞아, 난 창민이가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 가끔씩은 서운했어. 너는 진짜 이름 그대로 "최강"창민인데... 너를 세상에 더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에 기도하는 내 마음이 진짜 닿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여전히 바랬고, 지금도 그렇다. 창민이의 모든 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어떤것도 싫어하지 않는다. 98% 는 좋은데 가끔 섭섭한 그 2% 마음조차도 아이러니하게 창민이를 계속 좋아하게 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된다. 내 보물 같은 내 가수가 정말 좋아서 아쉽고 아까운 그런 마음. 

 

창민이를 좋아하지 않게 되는 건 내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거라는 것을 오늘 또 알게 된다. 그건 창민이가 데뷔 후 20년동안 한 번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지금이 최고라는 것 때문이고, 그래서 나는 다음 21주년, 22주년, 23주년.... 계속  창민이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수가 되어줘서 창민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한다. (♥)  20주년 축하하고, 힘내서 주말에 너의 최고의 날을 보여줘. 기대할게. 그리고 건강 하자! 

 

 

 

 

글을 안 쓰는 동안에도 여전히 최강창민 팬으로서 창민을 좋아했다. 창민의 솔로 미니 2집에 감탄하고 프리허그 매주 출석하고, 일본 팬미팅 후기도 찾아보기도 하고 슴콘 무대들을 즐기고 사전녹화도 다녀왔다. 19주년 기념 유튜브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앗! 저 사진은 우리 블로그에서 올린 자료잖아ㅋ 외치면서 말이다. 글도 가볍게 자주 써야 쉽게 써지는 법인데, 귀찮아서 안 쓰다 보니 글쓰기가 어렵고 마음먹으면 또 귀찮고 그런 반복을 통해 아무 글도 안 쓴 지 1년이 흘렀다. 창민의 생일에는 꼭 축하도 해주고 생일파티 후기를 써야지 다짐했지만..... 시간이 또 이렇게 지나버렸다. 하지만 정말로 좋았던 생일 파티였기 때문에 후기는 꼭 써두고 싶어서 뒤늦은 후기를 쓰게 된다.

예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난 이벤트 위주의 공연을 즐기지는 않는다(고 하면서 막상 갔다 오면 창민이 만나서 기분이 좋다-.-;;)  "왜" 활동 시절 첫 생일파티 할 때  갈 수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 공연장 이외에 가깝게 창민을 만나는 것이 당시에는 꽤 어색했었던 거 같다. 그 외에 몇몇 행사들도 고민하다 결국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노력해서라도 창민의 활동은 꼭 가려고 해서 나의 행사에 대한 참석률을 달라졌지만, 여전히 나는 조금의 낯섦을 가진 채, 창민이가 나오길 예스24홀 좌석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하이힐 전주가 흐르고, 창민이의 라이브 목소리가 들리는 첫 시작의 순간 알았다. 낯설어하면서도 결국은 내가 왜 여기 앉아서 기다렸는지에 대한 답을 확실하고 확고하게 느꼈다. 역시 나는 창민의 노래가 정말 좋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없어도, 백댄서가 무대를 채우지 않아도, 현란한 조명이 없어도 상관이 없다. 창민이의 노래가 연출이고, 존재감이고, 화려함이었다. 자연스럽게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면서 하이힐 곡 특유의 리듬감도 잃지 않으면서, 자신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만으로 그 공간 속 사람들을 최강창민의 세상으로 순식간에 끌어들였다. 노래가 끝나고 나서 끊기지 않고 길고도 길게 쏟아진 환호성은 창민이 전해 준 노래의 충만한 감정이 모두에게서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느꼈다.  

 

중간중간 한 소절씩 불러주는 노래도 완곡으로 듣고 싶어지고, 기억을 걷는 시간을 들으면서 다른 커버곡이 듣고 싶어지고, 마지막 매니악에서는 창민의 새로운 무대가 너무 간절해졌다. 내가 무대를 이끌어가면서 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의 팬이어서 지금도 창민이를 여전히 좋아하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잘생기고, 귀여운 건 물론 센스 있는 말솜씨와 생일 파티 하는 동안 계속 오른쪽 왼쪽 2층까지 모두의 소외 없이 다 챙기는 따뜻함까지는 없어도 될 텐데, 창민이는 그것까지 갖췄으니깐.  

 

창민의 토크 중에 솔로 첫 시작할 때 음악적 편견이 없었고 이 음악도 저 음악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거 같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뚜렷한 확신 없었지만, 작업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설계가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창민의 솔로 여정은 겨우 2번째 앨범에서 확고하고 뚜렷하게 답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보여줬다. 피버의 노래와 무대를 통해 솔로 SMP 최정점을 보여줬고, 매니악을 들어본 사람들에게 최강창민 락 음악 제대로 한 번 해보길 바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줬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의 퀄리티는 최상으로 높여 놓으면서, 최강창민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노래 데빌을 통해, 우리는 창민의 솔로 음악 설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창민이가 솔로 앨범을 낼 때마다 장르가 무엇일까?라는 비슷한 결의 궁금증을 창민팬들은 가지고 있을 거다. 어떤 장르를 내도(랩은 제외-노래의 포인트가 되는 창민의 랩은 좋아한다!) 잘할 거라는 걸 알아서 예상이 되지 않는 흥미로움과 기대감, 그게 창민의 팬들이 가진 특별한 즐거움이라고 생각된다. 가수의 팬으로서 특별한 즐거움의 퀄리티 확신은 솔로 2집을 통해서 충분히 느꼈지만, 창민의 말로 다시 한 번 전달되니 또 한번 창민의 팬으로 여기 이렇게 함께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생일파티에서 나온 TMI 중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다른 TMI도 있었다. 하지만 그 행동이 내가 창민이를 좋아하는 마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런 것보다는 예전에 듣고 넘겼던 먼지 알레르기가 생각보다 심하구나...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해서 어떻게 이런 날들을 지내나... (쓰다보니 이런 내 마음을 고백하는 게 조금 부끄럽다.... 헤헤헤헤-.-;;;;;)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3곡의 라이브를 들으면서 가수팬으로서, 계속 웃음을 유발하는 멘트가 섞인 유연한 진행과 여전히 멋진 외모를 통해 엔터테이너팬으로서도, 공간의 모든 팬을 챙기는 다정함에서 느껴지는 개인으로써의 호감까지도.... 모두 만족스럽게 즐거웠고, 행복하고, 그리고 뿌듯했다. 여전하게 내가 좋아하는 창민이는 모든 면에서 성장되어 보이고 들려지고 전달되었으니깐.   

 

 

창민아, 진짜로 매 순간 정말 좋았어.

우리 더 진짜 자주자주 만나자.  생일파티 팬들만큼 기대하면서 준비 잘해줘서 고마워.

곧 또 보자. (나의 다음 목표는 최강창민의 일본콘서트 후기를 쓰는 것인데... 지켜 지길 바라면서!!)  

 

 

 

+프리허그추가사진

엠씨 대박나자! :)

 

 

 

플레이어 사용 설명

- 플래시 지원 종료로 이전 플레이어가 동작하지 않아 새로 만들었습니다.

- 플레이어 컨트롤바 우측 아래쪽에 목록 모양을 누르면 전회차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 클릭하고 그냥 두면 전회차 자동재생됩니다.

 

드디어 파목 동주 플레이어에 이어 밤선비 윤 플레이어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밤선비에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 이윤이 있었고 이윤에 빙의한듯 윤이 되어 정말 잘 그려준 심창민이 있었네요. 고오맙습니다. :)

플레이어에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캡쳐 장인 ㅈㅈㄹ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모두들 즐감하세요 ^0^/

 

대표캡쳐이미지주소 : http://playmax.tistory.com/6192

<정리>

현조의 손주, 세손 이윤

ep.02- #4

ep.03- #2, #3

ep.04- #1

ep.08- #6, #8

ep.09- #2, #4

ep.10- #8

ep.12- #11

ep.13- #1, #7

ep.14- #1

 

윤-진(양선)

ep.01- #1

ep.02- #1, #2, #3

ep.03- #1, #4, #5

ep.05- #3, #4, #5, #6, #7

ep.06- #2, #7

ep.07- #4, #5

ep.08- #6

ep.09- #2

ep.10- #1, #5

ep.11- #4

ep.12- #1, #2, #8

ep.13- #1, #3

ep.14- #4, #7

ep.17- #2

ep.18- #4

ep.19- #5

 

윤-학영

ep.02- #2, #4

ep.03- #2

ep.05- #2

ep.08- #4

ep.09- #2

ep.10- #4

ep.11- #2

ep.13- #8

ep.15- #3

ep.16- #7, #8

 

윤-혜령

ep.06- #3

ep.08- #3

ep.10- #5, #6, 

ep.11- #1 

ep.12- #3, #4, #6, #9, #10

ep.13- #9

ep.14- #1, #4, #5

ep.15- #2, #3

ep.16- #2, #3, #5, #6, 

ep.17- #3, #4, #5, #6, #7

ep.19- #4, #7, #9, #10

ep.20- #1, #9

 

 

최강창민 솔로 앨범 Devil 공구 진행 완료되어 1차 공구는 발매 첫날, 2차 공구는 초동 마지막 날에 반영되었어요. 백신 3차를 맞고 어영부영 해롱거리는 사이 시간이 지나서 조금 늦게 여러분에게 공지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오랫동안 창민이를 좋아하면서 여러 가지 고저가 있었지만 돌아보면 늘 비슷한 농도로 창민이가 좋았던 거 같아요. 지금도 저는 여전히 특별히 달라지지 않게 창민이가 좋아요. 아예 같아?라고 물으시면 99% 정도 같다고 말할 수는 있을 정도로.... 1%는 가끔 세어나가기도 하고 뾰족해지기도 하지만 다시 또 채워지고 깎아지고 반복하면서 늘 찰랑찰랑 제 마음이 채워져 있어요. 이보다는 더 좋아할 수 없을 거 같은 이런 마음의 유지가 신기할 때도 있는데 이번에 일본 솔로 앨범과 한국 솔로 앨범 연속으로 들으면서 아, 내가 창민이의 이런 노래를 들으려고 좋아하고 있었던 거구나 하는 감격하게 되는 답을 받은 거 같아요. 아주 아주 좋아서 다음이 너무너무 빨리 듣고 싶은 조바심이 생길 정도로....

 

갑작스러운 솔로 앨범 발표로 인해서 단순하게 팬들과 같이 구매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번 최강창민의 솔로 2집을 블로그 이름을 통해 여러분이랑 같이 응원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저희 블로그만의 특별함 그 어떤 것도 없었지만,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혹시나 기회가 있다면 조금 다른 선물도 드리면서 함께하고 싶지만 아마 저희 블로그 특성상 그렇지는 않을 확률이 더 높겠죠?ㅎㅎ 하지만 마음만은 똑같이 여전히 즐겁게 할 수 있는 만큼 그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그저 살며시 톡...ㅎㅎ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도 저희 블로그 공구에 참여해주신 모든 창민이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렇게 기대되는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좋은 앨범을 만들어서 컴백해준 창민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창민아, 오랜만에 하는 말인데 사랑하고 고맙고, 빨리 또 팬들이랑 즐겁게 만나자~^^)/

 

 

こんにちは。日本のファンの皆様のためにチャンミン ソロミニアルバム「Devil」共同購入ページを開設致しました。他にも共同購入がある事を承知しておりますし、私共の共同購入条件が他の方々の共同購入と比べて特に良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 同じです。但し、多くの情報量が存在する事により、日本のファンの皆様が共同購入を行なう事が容易になれば良いと思っています。私共のサイトの共同購入ツイートをご覧になってより多くの方々に参加して頂ければ幸いです。

チャンミンのファンは国籍に関係なく、みんな一つの同じ思いの中にいると思います。 すべてのチャンミンの活動を、 一緒に応援できればと思い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一般購入- 実物アルバムが届きます

Red ver. https://jp.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556&goods_no=71678 

 

KPOP Ktown4u 公式モール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jp.ktown4u.com

Black.ver https://jp.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555&goods_no=71675 

 

KPOP Ktown4u 公式モール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jp.ktown4u.com


寄付購入- アルバム1枚の価格の金額の寄付であり、実物アルバムは届きません

Red ver. https://jp.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557&goods_no=71690 

 

KPOP Ktown4u 公式モール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jp.ktown4u.com

 

Black ver. https://jp.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555&goods_no=71675

 

KPOP Ktown4u 公式モール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jp.ktown4u.com

 

An account for donation has been opened for overseas fans who have a mind to support but have difficulties with the system. You could pay from $0.9 to any amount you want. A physical album is not delivered but it is included into donations. I am happy to cheer for MAX CHANGMIN's new solo album in nearly two years. I would really appreciate for your support.

donation - https://www.ktown4u.com/iteminfo?goods_no=71696&fanc_goods_no=107554 

 

KPOP Ktown4u.com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www.ktown4u.com

 

 

새해 첫날 부터 어마어마한 Fever 라는 완벽한 무대로 우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두근거리게 했던 최강창민의 솔로 2집 Devil이 발매 됩니다. 수록곡 무대만으로도 사실상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타이틀곡이 있을까? 생각을 넘어 걱정까지 했을 정도였는데, 타이틀 제목만으로도 다시 한번 한껏 높아진 기대치가 더 높아졌습니다. 이 기대치를 언제나 최강으로 뛰어 올라 터치해 주고 마는 창민이라서 비록 짧은 기간의 예판이지만 하루 하루 즐겁게 기다리고 싶어서 공구를 열었습니다. 

예판 기간이 짧아서 특별한 특전을 준비하지 못한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신 우리 창민이가 앨범만으로 충분히 여러분에게 부족함 없이 채워줄거라고 믿기 때문에 창민이 믿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공구 (배송비무료이며 실물 앨범이 배송 됩니다.)

Red ver. https://kr.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448&goods_no=71678 

 

KPOP Ktown4u 케타포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kr.ktown4u.com

Black ver. https://kr.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447&goods_no=71675 

 

KPOP Ktown4u 케타포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kr.ktown4u.com

 

기부 공구(금액이 저렴한 대신 앨범 미배송 입니다)

Red ver. https://kr.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472&goods_no=71690 

 

KPOP Ktown4u 케타포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kr.ktown4u.com

Black ver.

https://kr.ktown4u.com/iteminfo?grp_no=1741898&fanc_goods_no=107470&goods_no=71689 

 

KPOP Ktown4u 케타포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kr.ktown4u.com

 

소액 기부 공구 (1천원이상부터 자유금액이며 앨범 미배송입니다)

https://kr.ktown4u.com/iteminfo?grp_no=1742517&fanc_goods_no=107548&goods_no=71696 

 

KPOP Ktown4u 케타포 :

World's Best KPOP Online store for Kpop Albums, Goods, K-Food and K-Beauty. Easy Order, Safe Payment, Fast Worldwide Shipping.

kr.ktown4u.com

 

깜짝 선물처럼 다가온 약 2년만의 최강창민의 솔로 축제 모두 즐겨봐요! 

 

'동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벨  (1) 2024.01.20
정글  (0) 2024.01.18
Over in TREE TOUR  (2) 2021.11.21
Gold dust (English version)  (1) 2021.11.20
라애원  (2) 2021.11.19

 

 

메일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