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기반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마존에서 구매하겠습니다. 

1-1. 아마존에서 특전을 포함할 경우 정가로 판매하는 버전도 있습니다. 나는 특전을 받고 싶다고 하시면 저는 특전 포함 정가 구매를 원한다고 해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는 특전 없이 할인된 가격의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말고 나는 어떤 사이트 특전을 원한다 하시는 분이 있다면 어떤 사이트 어떤 버전을 특전 포함해서 구매를 원한다 말해주시면 역시 그렇게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격에서 아마존에서 더 할인이 되어 차액을 발생하는 경우 배송비 계산할 때 차액을 빼고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전 불포함 할인 가격

아마존반 Blu-ray 7130엔 / DVD반 6322엔 / GIFT A,B반 4290엔 / CD반 3300엔 

 

2. 비기반+CD반 혹은 GIFT B(혹은 A) 을 같이 구매하시는 분은 뮤모샵에서 구매하겠습니다. CD반과 GIFT반은 어떤 사이트에서든 가격할인이 되지 않은 동일한 가격이기 때문에 재포장 수고를 덜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뮤모샵은 배송료가 부가 되며 800엔 입니다. 

비기반 4400엔+배송료 800엔= 5200엔

3. 배송료는 음반을 받고 나서 무게와 크기를 재고 난 뒤에 입금 받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버전으로 나와서 이전 버전으로 짐작하기가 조금 어려울거 같습니다. 음반 금액 입금 1회/ 배송료 1회 2번 입금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왕이면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모두에게 맞는 금액으로 진행하고 싶기 때문인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4. 배송 받아 도움을 주시는 비기분에 동방신기 굿즈 선물용으로 1인당 3천원의 금액이 추가되는 점을 인지하시고 공구에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hansprite0@gmail.com

원하는 버전과 수량 / 영문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 를 기재 후 메일 주시면 확인 후 메일 드리겠습니다. 

XV 음반이 대박을 나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총총............'')/








 

 


첫 듀오가 나오고 나서 기억이 나는 인터뷰 구절이 있다. 창민이가 이 음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그 어떤 평가가 나와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인터뷰였다. 7집 뮤비를 찍을 때도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이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결과는 내것이니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그때 더 열심히 할 것, 그때 이 부분을 좀 더 할 것.. 하는 아쉬움의 감정을 남기기 싫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한다고... 황금을 안고 날아라 일본영화를 찍고 나서 언어의 장벽이 있어서 한템포씩 늦게 되었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더 할 수 없을만큼 자신은 최선 최대를 했고 단 하나의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창민이가 사는 삶의 방식은 그렇다. 냉정하게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인다. 결과가 혹 실패를 해도 더 할 수 있었다, 내 노력이 모자랐다는 아쉬움 섞인 자기 자책은 하지 않아서 그 안에서 얻고 배웠던걸 가지고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다시 다음이라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창민이는 자기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타협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생각해 보면 중학생 시절 창민이는 친구 누구에게도 자신이 아이돌 연습생이라는것도 데뷔를 한다는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친구 심창민에서 연예인이 될 사람으로 보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그렇게 친구들 몰래 갑작스럽고 낯선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면서 외고를 준비하는 중학생 심창민으로써도 여전히 학원수업도 병행 했다. 한번도 학원을 결석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창민이가 그때 너무 힘들었었다고 후에 말했지만 중학생 그 어린 시절에도 각각의 다른 삶을 준비하는거라 힘드니깐 하나쯤은 ....할 수 있는데도 조금이라도 타협이라는걸 하지 않았다. 동방신기 데뷔하고 자신이 꿈꾸던 삶이였을까 고민하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때도 연습은 최선을 다했고 일본어 공부도 가장 열심히 했다.  동방신기가 일주일 휴가를 받으면 그 휴가시기에도 춤과 노래 레슨을 받으러 간 멤버는 최강창민이 유일하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10킬로 옷을 입고 콘서트 연습을 해서 근육을 만들고 트레이너가 이런 극한의 근육은 투어 기간  6개월동안 할 수 없다고 했어도, 팬들에게 한번 보여준건 계속 제대로 보여줘여 한다면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결국 해냈다. 1년 넘게 예체능이라는 예능을 하면서 그 많은 종목의 각 다른 코치들이 모두 다 같이 제일 기억에 남고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최강창민이라고 이구동성 말하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창민이가 방송에서 한 말들이 거짓이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게 최강창민의 본질은 아니다. 최강창민의 센스일 뿐이며 예능으로 말하는 재미일뿐이다.  최강창민의 삶의 방향성도 삶의 태도를 대변하지도 않는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 말 다음 장면에서 모든 미션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건 결국 보여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태어나도 그럼에도 언제나 심창민 자신이고 싶고, 친구들과 인생의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세상에 대해서 알고 싶은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것도 많고 경험해 보고 싶은것도 많은 사람이다.  아이돌이며 가수로써 연습과 실력을 매번 높이려고 노력하는 걸 당연하고, 개인 심창민으로써 맛있는거 먹는 즐거움을 위해 1시간 기다려서도 먹는 건 물론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요리학원에 다니고 만들어 보는걸 즐기며, 기타를 배우고 싶어 군휴가때도 꼬박꼬박 레슨을 받는다. 읽고 싶은 책도 많아 언제나 짜투리 시간을 그냥 흘러가게 두지 않고 책을 읽으려고 하고, 일본어가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에도 표현의 깊이를 갖고 싶어서 여전히 다시 공부를 한다. 투어 끝나고 새벽 입국 하면 조금 자고 일어나 바로 아침에 조깅으로 다시 하루를  미리 시작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어려울지 몰라도 늘 즐겁고 싶다라고 말하는 창민이의 삶은 가수,아이돌,개인으로써 모두 언제나 각각 즐길 수 있게 매일 준비를 해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해야 할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하고 싶고 관심있는 건 할 수 있는 만큼 모두 다하는 사람이 최강창민이며 심창민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예능에서 말로 표현 하지 않을 뿐이다. 


창민이가 친근한 이미지가 되는것은 좋다. 그렇지만 창민이가 왜곡되는건 결코 반갑지 않다. 동방신기가 대조되는 재미있는 그룹인건 좋다. 하지만 창민이가 비교급이 되는건 싫다. 그들은 각각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 글하나로 지금 재미로만 소비되는 단편적 예능 캡쳐 속 최강창민 이야기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는 진지병자라고 하겠지만 그럼에도 창민이가 어떻게 치열하게 묵묵히 살아 오고 살고 있는지 알아서 한번은 말하고 싶었다. 예능 캡쳐로 떠도는 그 속의 최강창민처럼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최강창민은 애초에 없다는걸 말이다. 진짜 최강창민은 매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일적 성과와 개인적 즐거움을 모두 다 양립하면서, 어려워도 즐거움과 행복을 찾으면서 살고 있으니깐 말이다. 


2차로 오늘 배송된 앨범까지 모두 EMS 보내 드렸습니다. 

메일로 EMS 운송장 번호 발송되었으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 

믿고 공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음반 받으셔서 즐겁게 듣고 기쁘게 보면서 

행복한 팬질의 영양분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다리시던 공구 하신 앨범 중 오늘 배송온 앨범은 모두 EMS 바로 요청주신 주소로 붙였습니다. 


각자의 EMS 운송장 번호 메일 드렸으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 


메일이 오지 않으신 분은 주문하신 음반이 아직 배송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배송 되면 최대한 빠르게 보낸 뒤 메일로 EMS 번호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동방신기 토호신기가 대박 나길 바라면서!



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 입니다! 


영문 주소 모두 메일로 보냈습니다. 


아직 확인 답장을 주시지 않은 분들이 계셔서 글을 올립니다. 


영문 주소 맞는지 확인 후 답장 부탁 드립니다~


그럼 여전히 귀엽게 총총...




이제 곧! 발매가 될 제대 이후 첫! 일본 정규 음반 비기반과 씨디반 공구를 진행하겠습니다. 



비기반 가격 4320엔 / CD반 가격 3240엔 /뮤모샵 배송비 800엔 /한국 EMS 비용 1500엔 (500g 이하 이용)



비기반 1개 살 경우 = 6620엔 = 환율 환산 = 67,000원

비기반 2개 살 경우 = 10940엔 =환율 환산 = 110,500원 

비기반 1개 씨디반 1개 살 경우 = 10040엔 = 환율 환산 = 101,500원 


수고해주시는 비기분 굿즈 선물 비용 1인 2,500원으로 정했습니다. 

위에 금액에서 +2,500원이 더 해진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새로 나올 동방신기 화보집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조건에 납득이 되신다면 원하시는 수량과 주소지/성함/핸드폰 번호 메일로 보내주시면 계좌번호 알려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사시는 경우에도 사시는곳으로 직접 배송 가능하며 그런 경우 EMS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주소지 메일로 보내주시면 EMS 비용 확인 후 입금 금액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산을 지금 환율로 했기 때문에 주말까지 입금이 가능하시는 분만 진행이 됩니다. 

환율이 금요일 사이 폭등하거나 폭락 하지 않는 한 현재 환율로 진행하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서로가 기분 좋은 공구로 끝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동방신기 앨범 대박을 외치면서 귀엽게 총총 사라지겠습니다^0^)/


메일 주소  : hansprite0@gmail.com





안녕하세요. 맥스놀이터 입니다. 

군제대 이후 첫! 일본 정규 앨범 비기반 공구를 진행해볼려고 합니다. 


1장 혹은 2장까지(2장 넘어가면 관세에 걸리기 때문에)가능 합니다. 


가격은 비기반 가격(4320엔) + 뮤모배송비(800엔) + EMS 비용 (직접 원하시는 주소로 배송)

그리고 + 비기분 수고로 굿즈비용1/N 

(공구가 많으면 이 비용은 낮아지고 아닌경우 높아질 수 있으나 서로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개인 1건의 주문을 모두 개별적으로 할 예정이라 1인당 뮤모샵배송비가 부가가 됩니다. 

뜯어서 맞는 택배 상자 다시 구매해서 재포장하고 하는 것보다 그게 더 효율적이라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만 공구 수량이 적은 경우에는 한꺼번에 주문해서 재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공구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기반 외에 CD반이나 블레/딥디반을 섞어서 주문을 원한다면 그 부분도 고려해서 진행볼까 합니다. 

다만 뮤모샵은 전혀 할인을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CD반은 다른 음반판매사이트와 같은 가격이지만 

블레/딥디반 할인이 없는 정가로 다른 음반사이트와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 조건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원하시는 수량을 적어주시면 수량 여부에 따라 세부 내용 확정 지어 진행 하겠습니다. 

수량이 1장이라도 진행은 합니다~! 


일단 원하시는 수량 리플 부탁 드리겠습니다. 


예) 비기반 1장 씨디반 1장 / 비기반 2장 .. 이렇게 간단하게 적어 주시면 됩니다. 





첫 날 일이 있어서 공연에 못가게 되어서 시무룩 했다. 제발 그날만은 아니길 바랬지만 결국 그 날이 공연날이었고 몇 년만의 공연인데 내가 못가다니.. 좌절을 하는사이 첫날의 공연날이 시작되었다. 아무리 포기를 할려고 해도 마음은 이미 잠실에 가 있었고 어떻게든 어떻게 해서 좀 늦게 공연장에 도착했다. 물론 표는 없었다-_-;;;

공연장에 가면 표 1장쯤은 당연히 있겠지 라는 안일하고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진짜 1장도 없었다. 티켓부스는 당연히 닫혀 있었고 주위 암표상들은 내일 표를 팔고 있었다. 어랄라랄라라라? 이게 아닌데? 하는 사이 이미 시작된 공연장의 음악소리와 팬들의 함성소리.. 그렇게 나는 공연을 포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조경기장 입장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하지만 역시 남은 표는 전혀 없었고 그래, 이게 나의 운명!!!이라면 나는 여기서 탈덕할거야!!!! 라는 마음에도 없는 개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공연장 입구에 다다르자 천막이 공연장 전부를 가리지 못하고 한쪽 전광판을 온전히 노출하고 있었다. 그러니깐 그냥 거기 의자에 앉아서 전광판 중계라는 걸 아주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몇 몇 팬들도 앉아 있었고 여기서 봐도 되나 힐끗힐끗 눈치는 보는데 어차피 그냥 일반인들 산책도 왔다 갔다 하면서 동방신기 공연을 보기도 해서 직원도 사진만 찍지 않으면 이라는 단서만 달았다.


전광판은 오른쪽, 그러니깐 대부분 윤호 중심의 전광판이었다. 왼쪽이나 가운데 전광판은 완벽하게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오른쪽만 보였다. 늦게 와서 놓친 앞부분을 제외한다면 아마 관객중에서 전광판을 가장 집중해서 본 사람은 나라고 해도 자신있다ㅋㅋ 단 1초도 무대를 보지 못했으니깐ㅜㅜ 내가 볼 수 있는 건 오로지 전광판 뿐이었으니깐. 그래서 나는 현재의 전광판 억지논란(?) 이 좀 우습다. 윤호가 일부러 외면 받은 적 없이 나왔다. 가끔 팬인 내가 보고 싶은 포인트와 카메라맨의 선택이 다른 부분은 있었지만 윤호가 의도적으로 사라지고 지워지는 경우는 없었다. 내가 최강창민팬이니깐 윤호 중심의 전광판에서 창민이를 못보는구나ㅠㅠ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거야 내가 안보는 다른 전광판에서 채워지고 있겠지 했다. 얼마나 어떻게 안잡혔는지 객관적으로 내세울거 하나 없이 체감이라는것만큼 우수운것도 없다. 심지어 듀오인 동방신기는 더 그렇다. 

(전광판직캠을 봐도 역시 윤호 의도적 지우기는 도저히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koPhz-Q0U 궁금한 분들 대표곡 왜! 한번 보시길ㅎㅎ)

개인팬으로 내가 아쉬워 하는것이 아니라 일부러 카메라맨 직원을 시켜서 윤호를 일부러 멀리 잡거나 잡지 말아라 라고 지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창민이팬이라고 전광판에 온전히 만족을 했을까? 막상 공연장 안에 들어가니 나도 만족 못했다. 다만 그걸로 일부러 기획사에 무시당하는 아티스트라는 포지션으로 창민이를 끌어 내리지 않을 뿐이다. 카메라맨이 실력이 부족했다면 둘 다에게 부족했을 일이다. 6일 토롯코 탔을 때 창민이는 거의 화면에 잡히지 못했다. 카메라맨은 심지어 에셈 전속 직원도 아니고 외주 공연 직원인데 내부 단속도 어려운판에 외부 직원에게 에셈의 간판 소속 동.방.신.기의 멤버를 일부러 안나오게 지시한다? 초딩도 안 믿을 이야기겠다. 하지만 그걸 믿고 그렇게 열심히 나름의 윤호를 위한 정의구현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팬(이라고 그들은 말하지만)들이 적지 않은거 보면 역시 그쪽의 세계는 상식과는 무관한 세계인거 같다.


그들의 주장하는 바는 이렇다. 윤호를 창민이와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 그 자체는 사실 창민이팬에게 좋은 이야기다. 이 사건의 피드백으로 정말로 창민이와 윤호가 앞으로 절대적 기계적으로 그렇게 모든것에서 서로 진짜 동등한 대우로 변화가 된다면 창민이에게 그 변화가 과연 나쁜일인지는...?ㅎㅎ(특히 괴롭히는거냐 싶은ㅋ)헤어와 의상, 댄스 포메이션, 방송용 노래 파트 편집 , 포스터 구도, 인터뷰 분량 , 딥디 편집 , 전광판ㅋ 등등 정말로 따지자고 보자면 창민이도 같은 수준으로 따질게 오히려 넘치면 넘치지 모자라지 않다. 하지만 그걸 오로지 윤호와 비교해서 이러저러해서 부당한 창민이 지우기를 주장하지 않을 뿐이다.  사람 하는 일이고 심지어 대중예술인데 어떤 포인트를 잡냐에 따라 곡마다 활동마다 달라지는 건 당연하기도 해서지만, 가장 중심인건 최소한 15년간 동방신기 만들어가고 가꿔온 창민이의 프라이드와 위치가 소속사에 핍박 받는 노예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대의 주인은 결국 동방신기 자신들이다. 백스테이지나 인터뷰를 통해 동방신기의 역할은 무대를 주변 스텝이 단순히 다 준비해 놓은 놓으면 정해진 노래와 주어진 댄스만 열심히 하는걸로 끝나지 않는다.  본공연 하기전에 완성된 무대를 위해서 의상없이, 의상입고, 무대 장치 모두 해서 실전처럼 몇 번이고 반복 하면서 계속 스텝과 피드백을 해 간다. 어떻게 동선을 바꿀건지, 어떤 댄서와 어떤 무대에 올라갈건지, 그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줄건지, 의상이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쳐줄 건지, 의상이 불편하지만 멋지게 보여질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  계속 동방신기와 스텝은 서로 세세하게 조율해 나간다. 그래서 최종 완성된 무대가 우리 앞에 선 보인다. 기획사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너 이 옷 입고 이 노래 이곳에서 이렇게 불러라고 명령하고 그걸 로봇처럼 수행하는 그런 가수는 절대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최강창민은 최소한 그렇다. 동방신기 전체 무대를 위해서 서로 의논하고 절충할 수 있며 무대에 책임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다. 가끔은 뒤로 가끔은 옆으로 가끔은 앞으로 그렇게 조절하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스텝에게 의견을 전달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피드백 받으면서 스텝들과 같이 무대를 만들어 가는 가수이지, 다 만들어진 셋팅된 곳에 정해져 놓은 의상 입고 올라서기만 하는 가수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콘서트에서의 내 개인의 아쉬움은 있어도 기획사의ㅋ 주도적인 음모론은 없다. 그 무대는 시작과 과정 맞침표는 모두 동방신기이며 최강창민이니깐. 


모든 공연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그 어떤 공연도 그랬다. 연출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셋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안무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가끔은 동방신기 컨디션이 부족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그때의 할 수 있는 최선이 넘쳐 흘러 내게 다 온전히 전달이 되고 나는 또 그렇게 동방신기를 사랑하고 믿고 다시 공연을 기다린다.  


가끔은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결국 우는놈 떡하나 더 준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신라광고들 창민이가 메인이라도 될라고 하면 그렇게 불 같이 항의들해서 결국 내리게 하거나 교체하게 하거나 하는걸 보면서 같은 수준이 되지 않는게 정말로 정답인지 아닌지는 가끔씩 고민하다. 그럴 때 마다 창민이가 했던 말을 생각한다.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나 이야기에 너무 몰입하지 말라고... 몰입하게 되면 그것만 보이고 그것만 보이면 결국 창민이가 보여주는 진짜를 못보게 된다. 누군가가 일부러 막아서 못보고 안보이는게 아니라 내가 안보는거라는걸...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긴 시간 지나왔다. 그럼에도 역시 그게 꼭 정답인가...는 1초만에 답이 나오지 않고 3초는 걸리는거 보면ㅋ 역시 지속적으로 창민이와 팬들에게 놓여진 상황에서는 그 대답이 어렵다. 하지만 최강창민이 하고 싶어도 스스로 못하기 때문에 내가, 우리가 창민이를 위해서 해줘야 한다면서 창민이 바보 만들면서까지 스스로 자기최면을 해야만 하는 팬질은 경계하고 사양하고 싶다. 


이런글 끝맺음은 참 어렵다. 한번은 주절해보고 싶어서 그냥 그렇게. 


먼지바람은 계속 불었다. 그럼에도 봐도봐도 그저 보고싶어 하는 마음속이 탁해지지 않는 사람들과 그 깊은 마음만큼 아주 행복하고 싶고, 더 많이 행복하길 바라고 바란다.  

  





우리 창민이가 머리 밀고 군대간 지 오늘이 2년째란다. 2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까마득하더니만 가기는 간다. 2년전 이 날도 날씨가 매우 추웠다. 갑자기 진눈깨비 같은 눈이 와서 창민이가 운동장에서 집합을 안해서 운동장 사진 한장 못봐서 아쉬웠었고 훈련소 끝나는 날도 하필 눈이 많이 와서 단체 수료식을 하지 못해서 결국 그 날도 창민이를 못봤다. 


논산훈련소 후기를 얼마나 검색했던지, 논산 훈련소 매주 훈련하는 계획표도 보고, 논산훈련소에서 단체로 자는 내무반 사진도 찾아보고... 단체 생활을 하고 있을 창민이 생각하면서 괜히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엇다. 의경 검색해서 온 갖 의경에 대한 잡지식을 모으면서 하루하루 창민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보냈던 기억이 난다. 창민이가 논산에 있을 떄 인터넷 편지가 가능하다는 걸 알고 한번 보내볼까 하다가 결국 보내지 않았는데 왜 보내지 않았을까? 사람들이 시간이 너무 안가서 무엇을 읽고 외부 소식을 듣는게 힘이 된다고 그랬는데 나말고 다른 사람들이 보내겠거니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창민이가 직접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할 말이 없었다. 건강하고 부상 조심하라는 말과 너의 무대로 행복했었다는 말 외에는.... 얼마뒤에 창민이가 우리에게 편지를 보냈을 때 편지 내용이 정말 좋았고 기쁘고 행복해서 그 답장을 보내볼까 했지만 결국 보내지 못했고, 이후 창민이가 팬들에게 받은 편지 인증 사진이 올라왔을 때 받은 편지 봉투들이 모두 뜯겨 있는 걸 보고 그 말이라도, 아니 그 말이 진심이니깐 그걸 보내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런데 막상 그런기회가 또 온다고 해도 결국 나는 망설일거 같다. 역시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하면 쑥스러워ㅎ.ㅎ);;


2년간 창민이는 어떻게 변할까,그리고 나는 혹은 우리는.... 그런 생각 많이 했었다. 아직은 창민이의 변화도 우리의 변화도 그걸 느끼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나의 변화는 나니깐 좀 알 거 같다.  2년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창민이를 바라보는 마음의 온도 자체는 변함이 없는거 같은데 창민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좀 달라진거 같다. 좀 더 좀 더를 바라는 사람이 되었다고 할까? 창민이가 하는대로 원하는대로 여유롭게 느긋하게 그랬는데 지금은 좀 더 많이 듣고 싶고 좀 더 많이 보고 싶고 좀 더 다양하게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창민이가 내가 바라는 대로 가길 원한다기보다 창민이가 더 넓고 더 높은 곳에서 더 많이 ...  그랬으면 좋겠다. 이전에도 이런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마음이 좀 깊어졌다.  그렇지만 내가 가장 조심하고 싶은 건 그 마음이 창민이를 앞서지 않는것이다. 창민이를 응원하면서 창민이의 무대를 보면서 즐겁고 행복하고 싶다. 창민이가 바라는 인생의 비타민 같은 존재보다는 분명히 내게 창민이는 더 큰 존재다. 그래서 창민이를 이해하는 팬은 되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창민이를 위한다는 자기 체면에 빠지지 팬질은 하고 싶지 않다.  



눈발이 날리던 2년전의 그 날의 마음으로 창민이를 바라보는 날은 이제 없겠지. 창민이가 말하는 것처럼 이제는 재시동은 없이 앞으로 쭉 어느날은 빠르게 뛰기도 하고, 어느날은 천천히 걸어도 좋다. 그렇게 계속 멈춤이 없이 심창민이 꿈꾸는 최강창민의 길이 넓고 아름다운 길이길 바라는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언제 출국하는거니? 보고싶다! F/W 남자 최강창민! 


이번에는 처음으로 동방신기가 새로운 앨범이 아니라 기존의 앨범에서 셋리스트가 나와서 어떤 리스트로 구성이 될 지 궁금했었다. 첫공연이 끝나고 셋리스트 보면서 그 곡들속에 내 기억나는 팬질이 생각나서 한번 주절주절 ..... 그렇다. 나는 심심한 것이다. 


1. Reboot

오프닝 곡이 어떤 곡일까 엄청 궁금했는데 신곡이었다. 신곡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ㅎㅎ 생각해 보면 오프닝에 맞는 분위기의 곡이었는데 왜 기존의 곡에서만 찾아 본 걸까? 도입부의 창민이의 그 고요한 목소리로 동방신기의 재시작을 알리는 걸 상상하니 빨리 더 보고 싶고 듣고 싶다. 목소리만으로 돔의 큰 공간을 내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다! 라고 집중 시킬 수 있는 그 순간을! 


2. Android

안드로이드가 발매되었을 때 PV 의 모든의상이 마음에 안들었던 기억이 난다. 저 요상한 사이버틱한 미래 의상중에 무엇을 입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PV의 의상이 아닌 평범한 옷을 입고 나왔었다. 그때 내가 창민이 보고 살을 좀 뺄래?ㅋㅋ 라는 헛소리를 했었는데 왜 그랬는지 지금 그 당시 사진을 봐도 이해가 가지 않아 시력 검사를 해봐야 하나 하는... 새벽에 일본 음방이 몇 개 있던 시절이라 밤새 기다리면서 2분 30초 되는 무대를 봤었는데 이때 나의 빠심의 영향분이었던 방송도 있었는데 그중 해피뮤직에서 창민이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진짜 내가 제대로 무대를 마주하는 가수를 좋아하는구나 했었던 기억이 난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곡이지만 난 이 이번 셋리에서는 이 곡보다 스크림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는 사실 많이 봤으니깐.


3.Humaniod

한국 활동곡중에 가장 좋아하지 않는 곡을 묻는다면 이곡이었다. 곡도 안무도 애매했다. 심지어 의상도 별로고... 무엇하나 딱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었다. 그렇게 후속곡으로 지나가고 나서 타임 투어때 좋아졌다. 일본에서 무대용으로 한국곡을 편곡하면 모두 원곡을 망치는 수준이라 제발 편곡 하지마!라는 마음이었는데 유일하게 일본 편곡이 더 마음에 들게 완성이 되었다. 공연곡과 방송용곡이 있다면 이 곡은 공연곡이고 중간에 창민의 외침은 많은 관객들의 외침이랑 겹쳐질 때 최고조로 도달 할 수 있었다.  


4. One more thing

닛산 공연에도 초반에 셋리였는데 이 곡 마지막은 약지 손가락을 하늘로 올리는 안무였다. 닛산 첫날 스크린에 누군가의 손가락이 잡혔는데 그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 긴장한 듯 떨리는 손가락의 주인공이 창민이였다는 사람도 있었고, 윤호 였다는 사람도 있었다. 누군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다만 수 많은 공연을 하는 동방신기도 닛산의 그 무대 초반에는 완벽하게 감출 수 없는 떨림이 있었구나... 그정도의 공연이었다. 닛산은... 내년에 다시 하면 안되겠니?


5. Suprtstar



우리 재시동 이후 첫 일본오리지널곡이다. 그전에 왜와 맥시멈이었으니깐. 그때만 해도 곡이 일본사이트에서 처음 벨소리로 공개가 되었다. 도입부 사비 등등을 나눠서 그걸 비기가 각각 다운 받아서 다시 그걸 녹음해서 올리면 진짜 그 음질속에도 노래를 들어보겠다던 구석기 반달돌칼 가는 듯한 그런 일도 있었다. 앨범발매날 일본에서 태풍이 와 배송이 늦어져 첫 날 오리콘 숫자에 충격 아닌 충격을 받기도 하고, 처음으로 48사단의 위력을 체감하기도 했던 싱글이었다. 당시 창민이가 손을 다쳐서 방송이나 무대에서는 붕대없이 공연하고 공항에서는 어차피 뒤에서 다 보이는데도 다친손을 최대한 안보이게 언제나 뒤로 가리리고 다니던 그 모습에 치였었다. 



6. Chandelier


별로 쓸 게 없다ㅋ  위드 타이틀곡인데..... 으음...... 후지산 근처에서 PV 찍은 창민이가 귀여웠다. 우는 창민이는 실제도 연기도 참 이쁘다. 우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예쁘게 우는 걸 좋아해서 최강창민 우는 게 좋다.



7. B.U.T

창민이가 놀러와에서 프리댄스 추라고 할 때 춤스포가 되었던 그 곡!(나중에 알았지만!) 원래 나는 가사를 좀 귓등으로 듣기 때문에 가사가 좀 이상해도 그럭저럭 넘어가고 심지어 일본어 가사니깐 더 상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으음? 했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오히려 흥을 돋구는 소리가 되니깐 또 그건 그거대로 좋았었다. 엠스테에서 이 곡 했을 때 3D 효과 낸다고 화면에 둥둥둥 이것저것 떠 역시 으음? 했었다. 화면 효과가 너무 어지럽다 보니 무대 하는 동방신기에게만 집중이 안되고 분산되었었다. 창민이가 초반에 댄서에게 후~ 하는 안무 좋아했었는데... 주로 콘서트에서 이 곡을 하니 이 부분을 잘 못보게되서 아쉽다. 하지만 톤의 오프닝으로 선정된 이 곡의 초반 부분을 들으면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하지만가장 좋아하는 건 위드의 앵콜 무대의 B.U.T다. 자유롭게 신나서 무대위에서 막 음표가 뛰어다닐 거 같은 그 느낌!!이 너무 좋다. 특히 창민이가 후~!!! 하고 외치는 부분!   


8. Spinning

일본 댄스 PV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스타일링도 좋고~ 이 곡으로 2개의 음방을 돌았는데 둘 다 짠것처럼 무대조명이 너무 어두웠다. 진짜 잘생김을 뿝어내던 시절인데! 얼굴 영업만큼 훌륭한 영업이 없는데! 투덜되었지만 지금 일본음방들이 줄어든 거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었다. 뮤재야.. 돌아와...... 우리에게 참 잘했던 뮤재... 간단 코너로 매번 즐거움을 주던 뮤재..... 뮤재 정말 다시 했으면 좋겠다. 

9. Survivor

구동방 활동 마지막ㅋ 싱글곡인데(이후에도 싱글은 나왔지만 미활동) 이전에 베스트 앨범 나오고 좋아하는 곡 설문조사 했을 때 당당히 10위안에 들어서 날 놀라게 한 곡이다. 그렇게 수많은 곡중에서 어떻게 이 곡이 10위안에 들 수가 있을까? 물론 좋지만 내가 순위를 뽑는다면 오히려 뒷순위에 더 가까울 곡인데...베스트앨범 내면서 가장 최근에 활동한 곡이라서 그러려니 하기는 했으나 지금 누가 이글을 보고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 그래도 토호신기 좋아하는 곡 10위 안에 들 곡은 아니지 않나요?(강_요) 창민이가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 리드포지션에 있던 최초의 곡이니 더 아까줘야 겠지만ㅋㅋ 개인적으로 이 곡에서 제일 좋아하는 무대는 팬미팅 때다. 팬미팅에서 한 무대들이 베스트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 투어보다는 좀 더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가끔은 본인 자체에서 나오는 풍부함이 있을 때가 있다.  사실 창민이가 발을 쓰는 댄스를 더 잘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곡이 그렇다. 글을 쓰다보니 내가 이 곡을 지금보다 더 좋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ㅎㅎ


10. One and only one

새앨범을 내면 이전 앨범의 수록곡은 다시 무대로 보기 어렵다. 그래서 내가 늘 이 곡을 다시 들을 수 없을 거 같아서 가끔씩 속상했는데! 이 곡이 셋리에서 포함되었다는 걸 알았는 떄 기쁨은! 정말 너무 컸다. 이 곡의 모든걸 좋아한다. 곡의 구조와 진행방식은 믈론가사도 좋고 낮은 음역대의 깊은 목소리와 사비의 컴온이라는 가사처럼 끌어당기는 목소리, 그리고 긴 무대에서 각각 서서 바라보며 돌아가는 연출, 심지어 의상까지 ... 이곡의 무대에서 아쉽다거나 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닛산의 커다란 달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부르는 무대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까? 타임의 콘서트 다큐곡이기도 해서 이곡이 재생되면 콘서트뒤에서 뛰고 달리고 무대를 완성하기 위한 장면들이 눈앞에 그려지기도 한다.  언젠가 한여름 밤에 꼭 다시 불러줬으면 좋겠다. 그곳이 닛산이면 더 좋고


11. 행복색의 꽃 


이곡도 마찬가지로 다시 들어서 기쁜 곡이다. 처음에 이 곡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6분이 넘는 곡이니깐. 특별히 귀에 딱 와닿는 음도 없고 그냥 평범한 발라드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대를 보니 6분이라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게 몰입이 되는 곡이었다. 특히 창민이가 힘을 빼고 부르는 목소리가 정말 좋아서 몇 번이나 무대를 보고 또 봤었다. 톤은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아레나 공연떄와 돔 공연때 연출이 달랐는데 아레나 때가 더 좋았다는 후기가 많았었다. 하지만 못본 나는 톤투어도 좋으니깐. 특히 중간부분에서 창민이 혼자 조명을 받고 어두워질 때 어둠속에 창민이라는 행복의 꽃이 피어있는 거 같아서 좋다.  이제 이곡을 내 귀로 듣는구나. 그떄보다 더 깊어진 음색으로. 


12. 네가없는 밤


사실 사쿠라미치보다 커플링곡인 이 곡이 더 취향이었다. 앨범 발표 후 나온 앨범의 커플링곡이라 투어내내 불러주지 않았는데 10주년 일본 팬미팅에서 불렀었다,.절하고 밑바닥에서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게 하는 창민이 노래 소리를 이제 내가 정말로 내 귀로 듣는다니 행복색의 꽃만큼 설레인다. 정말로 듣고 싶었던 곡이고 어쩌면 지금 아니면 들을 수 없을거 같은 곡이라 더 반가웠다. 투어 다녀와서 나는 이 곡을 얼마나 더 사랑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13.Still


일본팬들은 창민이 장발을 참 좋아하는데 나는 장발 취향은 아니라서 이때 머리 좀 잘랐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당시 황금튀 모모였으니깐 우리 모모야... 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바라보면서 견뎠다(?). 그거 말고 특별한 기억이 없다. 

14. Duet

재시동이후 가장 많이 불리는 발라드곡... 앨범 타이틀도 아니었는데 뮤비도 있었고 그 뮤비 촬영중에 그 유명한 카레우동 움짤도 나왔었다. 그때 창민이가 무슨말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귀를 쫑긋했더니 그런 귀여운 말을 하고 있었던! 카레우동이 귀여울 수 있는 건 창민이 뿐일것이다(콩깍지) 사실 톤때 듀엣을 매달아 놓고 부르게 해서 별로였다. 아슬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부르는 듀엣은 귀를 사로잡기 보다 걱정하는 마음을 들게 했으니깐.그래도 타임이나 위드때는 무대에 발을딛고 부르게 해줬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이번에도 하늘에 올라서 10분이상 노래를 한다는데 꼭 듀엣이 아니더라도 그런 연출은 이제 지양했으면 좋겠다. 결론은 사무상을 자르자! 제발! ... 




자! 곡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재미없는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이어서^0^)/















1. 3일만에 하는 기자회견에서 발견한 건 새삼스럽게 나는 얼빠고, 최강창민은 엄청나게 잘 생겼다는거다. 군대 내내 복무를 하면서도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은 자의 얼굴은 그렇게 대단했다. 군복무 어떤 행사에 가도 창민이가 의경복을 입었다는 것과 동방신기 일때는 상상할 수 없는 작은 무대에서 공연한다는것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창민이의 비주얼은 여전히 스타 그 자체였다. 지금 당장 늘 활동해도 부족함이 없는 순간들이니 새삼 3일만에 외모도 역시 훌륭할 수 밖에... 창민이 스스로가 매번 머리를 올리던 어설픈 스타일링(2년 동안 발전이 안되던ㅋㅋ) 과 다르게 전문가(라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창민이 보다 나으니깐) 손길을 받은 창민이를 만나니 기자회견의 말보다 잘생긴 얼굴과 쭉쭉 뻗은 몸매만 눈에 들어왔다. 최강창민이 돌아왔구나 보다는 창민이는 언제나 준비된 최강창민이구나 라고 느꼈고 그래서 고마웠다. 당장 활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늘 그렇게 준비해줘서.


2. 바로 듀오의 활동이 시작되서 창민이만의 화보는 역시 나오지 않았다. 아쉬웠다. 잘생긴 지금 순간을 남겨두기도 원했지만 지금의 창민이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우투 창민의 영상에서 소소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더 간절해졌다. 자신의 침대에 누울 수 있는것에 행복을 느끼고 유통기한이 걱정되서 한밤중에 된장찌개를 만들어 놓고 자고 시끄러운 소박한 라멘집에 가서 라면과 교자, 그리고 맥주를 마시고 싶은 창민이 일상들의 살짝 들여다 보는것만으로 나는 창민이에게 계속 치였다.다시 돌아오면 비기스테이션을 꼭 하길 바랬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는게 아쉽다. 대신 우리에게 그룹 SNS 가 생겨서 피아노 연습하는 과정도 보고 하우투 창민에서 바라던 라멘집에서 맥주 마시기 인증도 보고 먹방에서 고대하던 삿포로 털게 먹방 사진까지 보게 되었지만 역시 이 사진들 모두 그 앞에 창민이가 했던 말들이 있어서 더 깊게 다가오게 된다. 각잡은 인터뷰도 편한 일상 이야기도 창민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은 나는 제대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창민이 이야기가 고프다.


3. 팬미팅은 기대 이상이었다. 콘서트라면 동방신기는 나에게 최고의 기대치를 품게 하지만 팬미팅은 만나는구나! 내가 드디어 제대로 된 무대에서 창민이 무대를 보는구나! 말고는 일명 팬들과 함께 하는 코너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하지만 막상 가니 그 코너들도 굉장히 즐거웠다. 재치가 넘치는 편지도, 성공했어도 팬들을 위해 걸그룹 안무를 추는 창민이도, 나날이 늘어가는 그림솜씨까지ㅎㅎ 모든 코너가 그 나름대로 의미있고 좋았다. 그리고 역시 다시 한번 무대를 넓게 보는 창민이가 눈에 띄었다. 게임을 무대 위에서 준비하고 팬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바로 캐취해서 순간순간 반영하면서 코너들이 마가 뜨는것도 어색한것도 없이 모든게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이런 부분은 엠씨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진행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런 순간이 전혀 없었다. 창민이가 참 진행 능력이 뛰어나구나를 새삼스럽게 알았다고 할까? 하지만 무대를 보자마자 가수로써 이 훌륭한 재능을 보여주기도 너무나 바쁜 시간이라 그 능력은 봉인하겠구나 싶었다ㅎ 정말로 창민이가 오랜만에 진짜 무대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내게 그러했다.  이제는 정말 엄청나게 잘 춘다고 자랑하고 싶은 춤솜씨, 목소리만으로 집중하게 하는 노래소리가 잘난 피지컬 외모가 합쳐지니 정말로 최강창민이 내게 바로 다가왔다. 2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제처럼.



4. 전역 기념 예능에 나온다고 했을 때 가장 기대가 없었던 것은 한끼줍쇼 였는데 다 보고 나서 가장 만족스러운 예능은 한끼줍쇼 였다. 자연스러운창민이의 많은 걸 보여준 예능이었다. 자신이 말하는 것보다 남의 이야기를 귀 기울일 줄 알고, 남이 보지 못하는 넓은 곳까지 보고 배려하는 우리가 아는 창민이 말이다. 자신의 발 아래 신발을 정리 할 수 있고, 가족들 상차림을 도우면서도 어머님이랑 아이들이랑 자녀분들이랑 모두 다와 같이 대화 할 수 있고 , 누군가 식사를 못하면 가서 고기 한점 싸줄 수 있으며, 경규옹의 추억을 끄집어 내고 후식이 오면 그릇을 바로 치울 수 있는 사람... 최강창민의 소통방식은 그렇게 따뜻하고 자연스러웠다. 그 가족원의 일원이 된 것처럼... 사람 자체가 착하다는게 어떤 건지 브라운관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은 흔하게 받는 느낌은 아닐거다.  카메라가 없어도 있어도 창민이는 같았을 거다. 신발을 정리할 때 조명이 없었어도 그랬듯이 말이다. 


창민이의 수 많은 행동이나 창민이에게 감탄을 내 뱉은 가족들의 반응이나 창민이를 좋아하는 이경규옹의 리액션이나 모두 가 다 좋았지만 내가 가장 좋았던 건 창민이의 인사 소리였다. 돈가스 가게를 나설 때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던, 퇴역한 군인분이랑 헤어질 때 건강하세요 라고 말하던, 대문안에 들어갈때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던 , 어머님이 나오자  바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던,  집안으로 들어갈 때 조차도 역시도 실례한다는 인사를 잊지 않던 한끼줍쇼에서 들었던 다양하고 많은 창민이 인사가 계속 귓속에 남게 되었다. 말하는 목소리도 다정했지만 순간순간 상황에 맞춘 그 인사들이 창민이가 각각의 사람으로 대하는 마음이 진실되구나를 느끼게 한 단면이었다. 


창민이는 꾸밈없이 착하고 진짜 좋은 사람이다.  한마디로 한다면 참 사람자체가 정말 예쁘고 예쁘다. 



5. 쓰고싶은 말이 더 많은데 삿포로 첫 공연이 이제 5분 남아서 여기서 그만 둬야겠다. 너무 떨려서 글을 쓸 수가 없다. 잠시 떠나기전 위드 투어 삿포로돔의 복도를 걸으면서 창민이가 다시 한번 이 길을 걸어보고 싶다고 했었다. 지금쯤 걷고 싶었던 그 길을 지나 커다른 무대 뒤에서 서 있겠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창민이가 걷는 모든길이 그렇게 꿈꾸는 길이면 좋겠다. 오늘 무사히, 그리고 만족스럽게... 행복하게 즐기면 좋겠다. 화이팅! 심창민! 최강창민! 그리고 동방신기! 











상단에 박스 화면 최강창민 ver


https://drive.google.com/file/d/0B71i13T8NFeRQjZISVRfM2JwdFU/view

엠스테 인터뷰 뒷배경 동방신기 ver


https://drive.google.com/file/d/0ByfxqvWEgtGiRmNmdHVIZENCenM/view?usp=sharing


파일은 mts 입니다.

아주 집요하게 편집 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엠스테를 온전히 뜯고 씹고 맛보라는 그런 의미로 ㅋㅋㅋ


동방신기 엠스테 연말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0^)/






1. 창민이가 정식 데뷔하기전




입덕하고 지나간 인터뷰들을 복습 할 때 몇 가지 마음에 남던 인터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데뷔하기 전에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데뷔를 숨겼다던 인터뷰였다. 이유는 자신을 그동안 지내왔던 심창민이 아니라 연예인으로 봐줄까봐 무서웠다고 했다. 대형기획사의 연습생만 해도 자랑하는 애들이 대다수인데 누구나 아는 우리나라 기획사의 아이돌로 데뷔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또래 아이들의 동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 화려함 보다는 뒷면이 먼저 더 크게 보였던 나이가 고작 16살이었고, 그 어린나이에도 경험해보지 않고도 그런 고민을 먼저 하고 있었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다.


데뷔하기도 전부터 어린 창민이 마음 속에 있던 연예인으로써 변화에 대한 기대만큼 16살 동안 살아온 심창민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 내적 두려움을 혼자 감당하면서 가수 데뷔를 위해 준비와 함께 학업도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습이 끝나면 외고 준비를 위한 학원을 다녔었다. 그때 학원은 빠지지 않겠다 라는 아버지와의 약속은 지키고 싶어서 지각은 해도 결석은 안했다고 한다. 동방신기를 준비하는 가수준비생로써, 외고를 준비하던 학생으로써, 아버지와 약속한 아들로써 그 어떤 위치에서도 자기 할일은 하는 그 성실함에 새삼 놀랍기도 하다.


가수라는 꿈이 없이 시작한 곳에서 이 모든걸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연습생에서 바로 데뷔조로 들어가 쉽게 그만 둘 수 없었겠지만....  아직 마음은 적응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만큼 오히려 학생으로써 자신의 할 일은 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창민이는 그러지 않았다.  내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것도 힘들지만, 목표가 아닌 자신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은 더욱더 힘들다. 특히 16살 그 어린 아이에게는 더 말이다.



창민이가 티스토리 마지막 공연에서 특별한 재능이 없는 자신이 이렇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건 천운을 타고 나서 그런가 같다고 했지만, 난 창민이가 동방신기가 된 게 동방신기에게 천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16살 잘생기고 키도 크고 알고보니 노래에 재능도 있는데다가 수줍은 성격이라도 자신의 주관은 흔들리지 않고 뚜렷한 아이가 그 주관대로 하고싶은일만큼 해야하는 일도 죽도록 노력해서 해내는 아이는 정말 드물기 때문이다. 



2. 듀오 동방신기로 새롭게 시작하기 전





데뷔하고 꿈이 아니었던 가수가 되면서 정체성 방황기는 있었지만 마음은 방황해도 창민이 시간은 방황하지 않았다. 그 순간에서 일본어도 열심히 배우고 , 노래 레슨은 빠지지 않고, 무대도 더 열심히 하면서 그렇게 잘 극복해냈다. 그렇게 가수로써 조금씩 더 높은 꿈을 꾸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약 2년동안 동방신기는 일시정지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때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지는 여전히 짐작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갈 수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곳으로도 향할 수 없었다. 그 시기에 그룹의 멤버가 아니라 개인 심창민으로써 첫 시작인 파라다이스 목장이 있었다. 


처음 촬영날이 그 날이다. 지금도 기억난 날인 2008년 12월 18일...  그때 엑스트라 중에 한명이 우연히 촬영을 기다리다가 창민이를 발견하고 찍은 사진이다. 촬영 첫 시작히기 전 사람들이 안보이는 곳 아래에서 창민이는 그렇게 있었다고 했다. 무엇을 생각했을까? 자신의 전부였던 동방신기가 멈춰 있고 다시 동방신기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시기에서, 개인으로 처음 도전하는 연기 활동을 앞두고 창민이 앞에 보이는 미래들은 무엇이었을까?  알 수 없는 창민의 마음은 뒤로 한 채 괜히 팬으로써 감정이입했던 나는 드라마 시작이 이제까지 자신의 모든걸 걸고 활동했던 동방신기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길에서는 새로운 도전은 벼랑끝에 피어 있는 꽃 같이 느껴졌다. 잡으면 그 때 품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 같았지만 놓치면 ......... 그런 생각에 그 날 그렇게 온 마음으로 창민이가 이 날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랑 받는 길이 되길 바라고 바랬었다.


창민이는 꿈을 꾸고 이룬게 아니라, 이뤄지고 꿈을 꿨다. 무언가가 되고 싶다로 시작되지 않은 꿈은 무언가로 채울 수 있을지가 되었고 그 꿈이 어떻게 얼마나 부풀어 오를지는 창민이한테 달려 있었다. 현재의 최강창민은 힘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도, 계속 변했던 괴로운 주변 환경으로부터도 그 어떤 사정에도 탓하지 않고 도피하지 않은 창민의 시간으로 스스로 채워냈고, 그래서 지금의 위치는 당연한 창민의 몫이다.  




3. 씨유순♡ 창민





동방신기의 미래를 위해 남들보다 빠른 군입대를 선택한 창민이가 우리 앞에 돌아올 날도 이제 곧이다. 돌아보면 어떻게 기다렸을까 싶을정도로 길고 지루한 날들이었는데 나는 변함이 없이 그대로, 창민이를 보내던 그 날의 마음을 갖고 여전히 팬의 자리에 서 있다. 창민이의 전역을 축하할 수 있어서, 창민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응원할 수 있어서 두근거릴 정도로 ... 우리의 스타 최강창민으로 멈춰진 심창민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을지, 그 시간의 깊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온다. 기대되고 감격스럽고, 그리고 약간은 떨리기도 하다. 2년의 시간은 길고 창민이가 돌아갈 환경은 이전과 달라져 있을테니깐. 혹시나 창민이가 생각했던것보다 간극이 있다 하더라도 창민이는 그 벌어진 간극을 뛰어 넘을 사람이라 걱정되지 않는다. 다만 멀리 뛰어 넘기 보다 높이 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고 그런 창민의 컴백의 순간을 지켜온 여전한 모르는 팬들에게 고맙다. 우리에게 영원한 ing 만 있기를 바라며...! 



창민아! 월컴백! 씨유순! 



1. 올해 전역을 맞이하여 군백기를 보낸 시간을 돌아보게 되니 문득 창민이가 군입대 하던 시기가 생각이 난다. 창민이가 군대를 같은 나이대 연예인보다 빨리 가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마이너스한 기분은 아니었다. 나는 창민이에게 군대를 늦게 가길 바란적도 빨리 가기 바란 적도 없다. 당연히 보내야 한다는 섭섭함은 있었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 그로 인해 하지 못하게 되는것보다 그걸로 인해 얻는것을 더 크게 생각하고 그게 더 눈에 보였다. 창민이 선택에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나는 창민이가 일명 희생을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창민이의 결정을 그냥 선택이라고 말하기도 아쉬운 면이 있다. 명확하게 한 단어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어찌되었든 나는 보통 연예인들이 잘 하지 않는 결정을 하게 된 그 근본적인 마음 , 그 마음을 좀 더 알아주고 봐주고 싶었다.

많은 팬들이 창민이 군대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 정말 마지막 동방신기 공연이었던 앵콜 공연때야 자신의 군입대 계획을 말하던 창민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돌아보면 그냥 그런 모습이 내가 아는 최강창민이었다. 계획과 확정은 다르니 일찍 갈 계획이 있더하더라도 창민이의 입대는 확정이 아니었고 우리 앞에 그것이 사실이 될 때는 의경 시험을 보고 나서였다. 관객들에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스스로에게는 결정이 난 그 시간 동안 창민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대들을 섰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내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창민이는 동방신기로 최강창민으로 그 무대에서 분명히 최선의 안녕을 자신의 마음을 담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위드나 티스토리 콘서트에서도 잠시 멈춘다는 아쉬움이 뭍어나는 창민이를 본 적은 있지만 머뭇거림을 느껴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고 그렇게 받아들였다.

누군가에게는 섭섭하고 누군가에는 아쉽고 누군가에게는 고마웠던 결정이었다. 나에게는... 고맙다. 강제공백기가 있던 동방신기지만 그 어떤 그룹보다 가장 짧은 군백기를 선물로 준 거, 2016년만 멈췄을 뿐 올해부터 앞으로 계속 꿈꿀 수 있게 해준 거까지 창민이의 결정으로 만날 수 있는 모든게 고맙다. 아쉬운 건 그 고마움 만큼 창민이에게 내가 표현해 주지 못했다는 거다. 지금이라도 많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2. 창민이가 입대 후에 그래도 많은 공개 공연이 있을테니깐, 그걸로 버틸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시민인 내가 볼 수 있는 공연은 정말로 극히 일부였고 나의 열손가락도 채우지 못하고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게다가 홍보단의 무대는 모든 홍보단원이 거의 동일한 비중으로 무대를 꾸미는 식이라(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공개 공연이 있다고 해도 창민의 비중은 적었다. 몇 달에 한번씩 한 곡 , 혹은 한 무대를 보면서 최강창민의 갈증은 오히려 더 짙어진 거 같다. 그 시간들을 지나면서 알게 된 건 창민이가 참 못하는게 없고 잘하는 건 많다는거다. 새삼스럽지만ㅋ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말도 잘하고 키도 크고 잘 생기고 성실하고 ... 어떤 무대에서도 어떤 역할이라도 다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서 더 창민이 무대에 대한 욕심은 커졌지만 어느새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현실과 타협한 그 마져도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다.


열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자 최강창민을 못볼수록 순간순간 문득문득 그렇게 매일 창민이가 보고 싶어졌다. 매일 너무 보고 싶어서 막상 전역하고 진짜로 제대로 보게 되면 이 보고 싶었던 감정보다 볼 수 있어 좋고 행복한 감정이 오히려 무디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다. 숨을 쉬듯이 밥을 먹듯이 내 인생의 일상이 되었지만 결코 습관이 되지는 않았다. 그 빈시간들이 다른걸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그렇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창민이는 특별하다. 그러니깐 군공백기동안 내가 알게 된 건 사진 한 장, 영상 한 조각 없어도 이름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최강창민 뿐이다.



3. 창민이의 군생활 소식을 들으면서 몇 번 일명 치인적이 있는데 한 번은 혼자 밥 먹는 사진을 봤을 때 , 또 한번은 혼자 닉나이트 전시회에 갔을 때다. 나는 자신만의 영역과 시간이 있는 사람이 좋다. 같이 할 수 있는걸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은데 혼자서도 맛있는 걸 사 먹고, 혼자 관심있는 전시회 가서 보고 굿즈도 사고, 혼자 빠르고 편하면 지하철도 타면서 자신의 시간을 채워가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았다. 계속 창민이와 함께 발견되는 기타처럼 말이다. 

창민이는 그럴거야 라고 생각하는것과 그런 모습을 보게되는 것에 대한 감흥의 차이는 컸다. 내가 창민이가 좋아서 이런데 치이는건지 , 이런데 치이는데 그게 창민이인건지 어떤게 먼저인지는 모른다. 중요한 건 창민이를 좋아하게 된 요소가 더 늘어나서 나는 여전히 그리고 더 오래 이러고 있을 거 같다는거다.


4. 팬질의 영양분 중에서 일명 팬서비스라는 부분은 나에게는 가장 미미한 영향인 줄 알았다. 어떤거든 창민이가 팬에게 향해 주는 건 모두 좋기는 하지만 내가 스스로 원해 본 적은 없다. 내가 팬서비스를 하기 원할 때는 다수의 팬들이 행복하길 원할 때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깨졌다. 나는 창민이가 팬들에게 쓴 편지가 정말 좋다. 물론 몇 통 되지도 않지만 그 몇 통이 내게는 참 즐겁고 기쁜 떡밥이었다. 창민이가 쓰는 글은 귀여우면서 재미있고 따뜻하며 솔직했다. 그 마음들이 창민이가 가진 독특한 표현방식과 언어들로 통통 튀어서 내 마음에 날아온다. 처음으로 창민이에게 연예인 활동 말고 편지를 많이 써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바램이 생기게 되었다. 난 욕심 없으니깐 남은 기간 동안 3달에 1번 안되겠니...? 안되겠지....안될거야.. ...안되나? .. 그리고 착한 당첨된 팬분들이 창민이 편지 공개 좀 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도 살포시......



5. 얼마전에 창민이의 개인 차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최근에 구입한 건 아닌거 같지만 어찌되었든 공식적으로 팬덤 내 정보에서 최강창민 자동차가 업데이트 된 날이다. 창민이는 차도 운전도 매우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자주 말하는것에 비해서는 운전하는 모습이나 차 컬렉터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보통은 매니저가 운전해주는 차를 탄다거나 아니면 지하철을.. (쿨럭..) 이용해서 과연 창민이의 차는 도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이 가끔씩 생겼다. 돈 많고 차에 관심이 지대한데 오히려 역으로 차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아우디라고 해도 놀랄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된 차이기도 하니 안전을 위해(내 마음이 이런거야~사줄 수는 없어도~ㅋㅋ) 좀 더 새차를 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우리 앞에 검은 포르쉐를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너무 오랜만에 자차를 운전하는 창민이라서 낯설고 신기하기 까지 했는데 심지어 차가 너무 내 마음에 들었다. 꼭 포르쉐ㅋ 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 차를 알면 알수록 창민이가 오래 고민하고 선택한 차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창민이랑 어울리는 차고 창민이가 가진 내가 좋아하는 성향이 보이는 차였다. 다른 차였어도 분명 나는 그 차안에서 창민이 성향을 억지로ㅋㅋ 라도 꺼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자연스럽게 당연하게도 이러저러해서 저건 창민이가 고민하고 선택한 자동차구나 하면서 셀프빠심어택 하는거 보면 나는 정말 답이 없나보다. 



6. 쭉 쓰다보니 1년간 나의 빠질은 원래도 노답 빠수니였는데 생각보다 더 노답 빠수니구나 스스로 깨닫는 한 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사실 말만 이렇게 하지, 우리 창민이가 능력으로는 노래 잘하고 춤 잘추고 말도 잘하고 외모적으로 키 크고 몸매 좋고 잘 생겼고 성격적으로 착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건 객관적인 엄연한 사실이고 , 진실은 원래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내가 최강창민에게 계속 치이는 건 너무나 당연한거다 ....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 누구나 내글을 보면 알게 될. .쿨럭.. 그러니깐 지금도 몇 일간 창민이를 못봐서 시름시름 앓고 있어서 이런 별 시덥지 않은 글을 쓰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오랜만에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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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창민이는 제주도에서 찍는 파목 마지막 촬영을 하고 아침에 서울로 입국 한 뒤에 말끔하게 차려입고 삼성 3D 행사장에 나타났다. 소송이 일어나고 나서 공식적인 첫 한국 활동 자리였고 또한 이 날은 내가 팬이 되고 나서 창민이가 한국말로 말하는 목소리를 처음 듣는 날이기도 하다.  소송 이후 팬이라는 시간은 그러했다. 과거의 가수도 아니고 현재의 가수도 아닌 그런 미묘한 상태의 팬질은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니 신기하지만 생각보다는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순간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으로 창민이 인사를 들으니 기분이 참 이상했었다. 내가 지금 창민이와 동시대에서 살고 있고 동시대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그런 기분들이 넘쳐 흘렀었다. 


오랫동안 듣지 못한, 사실 처음 듣는 한국어를 말하는 창민이 목소리 톤은 많이 낮아져 있었다.  과거 영상에서 익숙하게 많이 듣던 창민이 목소리가 맞으면서도 어라? 하게 되던 낯설던 목소리... 그렇게 창민이도 우리 앞에서 안보였어도 변해가고 있었다. 창민이 목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영상을 보면서 끝도 없이 올라오는 사진을 200장이 넘게 저장하면서 처음으로 실시간 하는 창민이 팬질이 참 즐거웠다.   


그때 생각하면 끝이 있는 기다림이 있는 지금은 분명히 더 좋은일이기는 한데 사실 지루함으로 따지자면 지금이 더 낫지는 않다. 오히려 하루하루 시간이 가는걸 의식하고 매일 디데이를 세고 있으니 아직도 갈 길은 멀어보이고 온 길은 얼마 안된 거 같다. 몇 일 뒤면 창민이가 입대한 지 반년이 지난건데도 말이다. 내년 이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세어가면서도 이제는 얼마 안남아서 더 시간이 안가는 거 같다고 투덜거리고 있을거 같다. 조금 남았던 많이 남았던 창민이를 못보고 기다리는 건 참 길다고 생각되어지니, 창민이가 내 일상에 정말로 한 부분으로 깊이 있구나 하는걸 깨닫는다. 최강창민의 시간이 잠시 정지했을 뿐인데 내 일상이 조금은, 사실 조금보다는 더 많이 심심하고 재미없어지니 말이다. 





6년전 "안녕하세요. 동방신기 창민입니다." 이 인사 하나가 그렇게 반갑고 기뻤던 순간 처럼 창민이가 다시 우리에게 최강창민으로 돌아왔을 때 첫인사로 시작되는 모든게 반갑고 설레일거다. 내년에 창민이가 돌아온 뒤에 이제 다시는 일시정지가 없이 쭉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최강창민의 활동들을 보면서 군백기 때 기다리는게 참 지루했는데 이렇게 즐거운걸 보니 그 때 잘 버텼어!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아아아! 최강창민 보고 싶다!!!!!  잘생기고 귀엽고 멋지고 춤도 잘 추고 배려 깊고 농담도 잘하고 가끔 전혀 예상 못한 방향으로 날 놀라게도 하는 그런 우리의 모든 창민이 그립다. 






 

2010년 6월5일 


2010년 9월 7일?


2011년 05월 22일


2012년 10월 03일


2013년 7월 4~11일 중....언젠가............................ 같은날 아님..............ㅇ...ㅇ...






세륜 아나바다템 라인에 합류하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2010 2011 2012 2013!!!!!!! 이쯤 되면 그만 입을때도 된것 같은데......... 또 나타난 창민이의 빨간 체크남방!  

바지도 모아보고싶은데.... 바지는..... 더 ㅋㅋ 답이 없는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방만 하겠습니다 ...

최강창민의 대표 아나바다템........... 너덜너덜해진 세륜가방....... 카라 꾸질꾸질해진 세륜카라티....... 등등.......... 

언젠가는 최강창민의 옷장속에서 사라지는 날이오겠죠 청 카라티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것 처럼 ;~; 반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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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7월 27일에 정리한 게시글 속 2014년 비공식 회사 출근길에도 종종 이용되던 이 체크 남방은 6년간 최강창민 곁에서 사랑 받다가 2015년 드디어 최강창민 품을 떠났습니다. 

왠지 아쉬운 이 마음은 ......내가 갖지 못해서 일거야ㅋㅋㅋㅋㅋㅋㅋ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경매를 븥여서 화려하게 보냈어야 하는데 에셈은 이 남방의 가치를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아나바다템이 있으니 남방 하나쯤은 보내주고 싶은데 사실 아나바다템중에 이게 그나마 괜찮았다는 점이 약간 슬프네요. 

더 먼저 떠나보낼 것들이 눈 앞에서 아른거립니다. 


최강창민 미모레벨을 급격하게 떨어트릴 수 있는 무서운 아이템 징 박힌 모자라던가 실이 너덜너덜 나온 남방과 세트인 청반바지라던

그들도 언젠가 꼭 떠날거라고 믿습니다!  









LA 끝까지 10시간이 조금 더 넘는 비행이었다.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를 끝내고도 여전히 바쁘게 지내던 심창민에게는 긴 잠에 빠지기에 적당한 시간이었을 터. 하지만 그는 가끔 눈꺼풀을 지압하며 조용히 독서를 즐길 뿐이었다. 그가 읽던 책은 [김이나의 작사법]. 긴 비행에 피곤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것이 지금 본인에겐 제일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심창민의 모습이다. 달라진 것이라곤 흐른 시간만큼 깊어진 연륜과 여유 정도. 그는 곧 2년의 공백을 앞두고 있다. 한류 최고의 아이돌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심창민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대한민국 군인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말이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영어 공부를 좀 더 해볼 생각이에요. 새가 날 듯 훨훨 자유롭게 소통할 정도로요. 여행을 다니며 부족함을 느꼈거든요. 제 안의 많은 말을 표현하고 싶어요. 배울수록 표현도 깊어지고 다양해질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아 보이면 어쩌죠?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웃음).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됐네요. 그 후 어떻게 지냈어요?

친구 둘과 3주 정도 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한 달도 넘을 거예요.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인터넷 찾아보고, 책 읽어가며 스케줄을 짰거든요. 3주라는 휴식이 자주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이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 처음이다 보니 들뜬 마음에 무리한 스케줄을 짰죠. 떠나보니 마음 급해지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웃음).

 

유럽 여행이라면, 어디?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스위스, 독일, 스페인 등 총 여섯 나라를 다녀왔어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어디예요?

스위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다 해볼 수 있었거든요. 운 좋게 날씨도 좋아 패러글라이딩, 바이킹, 캐니어닝(Canyoning) 등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남겼어요. 숙소로 돌아가 패러글라이딩 녹화 영상을 보는데,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망가지면서 놀았죠. 사람이 너무 신나면 이런 표정도 나오나 싶더라고요.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사실 얘기 듣기 전부터 유럽 여행 다녀온 걸 알고 있었어요. 인터넷에 여러 목력담이 올라왔거든요.

일하러 간 것도 아닌데, 제가 동방신기인 걸 굳이 티내며 각 잡고 다닐 필요 없잖아요. 물론 우연히 알아보는 분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죠. 정말 20대의 배낭여행처럼 다니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 묵은 것도 그런 이유였고요. 물론 호텔에서 조용히 지낼 수도 있지만, 그보단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며 지내는 것이 훨씬 재미있겠다 싶었거든요. 편히 지내는 것보다는 보는 것, 먹는 것, 즐기는 것에 중점을 뒀어요.

 

작년에 혼자 이탈리아도 다녀왔죠?

네. 그때부터 여행의 재미를 안 것 같아요. 혼자 여행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괜찮겠냐며 말리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생각도 많이 하고, 힐링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평소에도 스케줄 맞으면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와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자신만의 여행 노하우가 있나요?

현지인들만 아는 장소를 물어 나만의 여행지를 만들며 다니는 거예요. 남들도 다 가는 유명 관광지는 물론이고, 그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시간도 따로 가져요. 그래서 유럽여행도 3주란 시간이 빠듯했죠. 물론 부족한 영어 실력인지라 예매한 기차를 놓칠까 봐 허둥지둥 헤매며 뛰어다니기도 했지만(웃음). 서툴지만 제 나름의 알찬 여행이라 지금 생각해도 웃음부터 나와요.

 

이곳 LA는 어때요?

미국은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뉴욕,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등도 가봤지만 LA는 특유의 여유가 느껴져서 좋아요. 그래서인지 자주와도 질리지 않고 또 오고 싶은 곳이죠. 이렇게 카페에 앉아 하늘과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특별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이번에 가보지 못한 유럽의 다른 지역이오. 니스, 모나코, 칸이 있는 남프랑스 쪽. 아, 크로아티아도 가보고 싶고, 페루나 볼리비아처럼 자연 경관이 멋있는 남아메리카도 꼭 가보고 싶어요. 저 이러다가 세계 일주 하겠는데요(웃음).

 

비행기에서 읽던 책은 뭐예요?

작사가 김이나 씨가 쓴 [김이나의 작사법] 이라는 책이에요.

 

작사 공부를 하는 건가요?

제가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대해 준비하는 거죠. 이전에 쓴 곳들이 20곡 정도 되는데 그중 운 좋게도 SM아티스트 앨범에 6곡 정도가 실렸어요. 그 후 작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욕심이 생긴 거죠. 그래서 책도 보고, 사람들을 만나며 간접 경홈도 하면서 기억에 남을 가사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가사를 쓰고 싶어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모순된 표현 같지만, 대중이 공감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나 봐요?

무슨 일을 하든 즐겁게 하고 싶어요.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그것에 연연해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못하면 다시 하고, 그래도 못하면 또 다시 하면 되니까요.

 

입대 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낼 생각이에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조용히 준비할 생각이에요. 그동안 바빠서 신경쓰지 못했던 지인들도 좀 챙기고요.

 

누구보다 팬들이 가장 섭섭해하겠죠?

2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잖아요. 물론 해외 활동이나 앨범 준비를 할 때의 공백과 비슷한 기간이지만, 심리적으로 팬들이 느끼는 시간은 다를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죠. 입대 전 팬들과 만날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늘 마음은 팬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솔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일본에서 발매되지만, 한국 팬분들도 많이 들어주실 거라 믿어요(웃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쓴 가사를 앨범에 싣고 싶었는데, 스케줄상 여유가 안 돼 성사되지 않았죠. 그래도 제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스타일의 곡들을 많이 수록했어요.

 

솔로 앨범이라, 어딘지 허전하네요. 유노윤호를 먼저 입대시키고 기분이 어땠어요?

드라마를 찍느라 너무 바빠서 처음엔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빈자리가 크더라고요. 음악 방송을 보면서 ‘윤호 형과 저 무대에 곧 서겠지’하고 생각해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윤호 형 훈련소 배웅조차 못해준 게 너무 미안했죠.

 

첫 휴가 때 만났죠?

윤호 형이 첫 휴가 나오자마자 만났어요. 속으로 엄청 반갑더라구요. 물론 닭살 돋는 포옹이나 눈물겨운 상봉은 아니었지만, 우리만의 스타일로 반겨줬죠. 형이 절 보자마자 거수경례를 우렁차게 하는데 엄청 웃겼어요. 남은 시간 알차게 쓰라는 형의 조언 덕분에 좀 더 시간을 쪼갠 것 같아요.

 

군 생활에 대한 조언은 없었나요?

형이 이것저것 조언해 주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팁을 주기보다는 형의 군 생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정도였죠. 군대 얘기를 많이 하진 않았어요.

 

한 달 정도 남았어요. 지금 기분이 어때요?

사실 조금 복잡해요. 10여 년 동안 긴 마라톤을 한 느낌이거든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칠 때도 분명 있었는데, 막상 ‘최강창민’이 아닌 ‘심창민’으로 돌아간다는 기분이 너무 생소하고 아쉬움이 크다고 해야 할까요? 제 20대의 전부가 ‘동방신기’인데, 이제 그 타이틀을 떼고 제 이름이 전부인 곳으로 떠나는 거잖아요. 그냥 그 자체가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조금 먼 얘기지만, 그 이후의 계획은요?

신기하게도 긴 공백에 대한 상상은 잘 안되는데, 오히려 그 이후의 시간에 대한 생각은 어렵지 않게 되요. 지금까지 제가 해온 활동들을 다시 하겠죠? 물론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거지만요. 남자는 30대부터라고 하잖아요(웃음).

 

더 멋진 심창민을 기대할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할 한마디는?

분명 윤호 형, 그리고 저 역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설 테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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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잡지 중에 마음에 드는 인터뷰를 만나서 재미있었다.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 하면 지금의 창민이를 알 수 있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꿈꾸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서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잡지들은 동방에게만 그런지 몰라도 너무 큰 틀의 질문만을 한다. 원론적인 질문들은 결국 예전에 했던 비슷한 대답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안에서도 창민이만의 생각을 알 수 있지만 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뒤에도 아마 창민이는 그 질문에는 여전히 그 틀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는 대답을 할 것이다. 원론이란 그런거니깐. 세세하지만 창민이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듣고 싶었는데 좀 더 창민이에게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는 성의가 있는 사람과 하는 인터뷰를 기대했는데 이 인터뷰가 오랜만에 그랬다. 좀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ㅜㅜ


여행 계획은 어떻게 짜고, 어떤 나라가 가장 즐거웠고, 거기서 어떤 활동을 하고, 무엇을 느꼈고, 왜 영어 공부를 더 하고 싶은지 작사를 왜 어떻게 본격적으로 준비하는지, 솔로 앨범에 일본어 작사를 넣고 싶었다는것과 윤호를 만났고, 지금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까지...지금이 아니면 지나가버리는 생생한 창민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고 싶은게 많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도전도 실패도 두렵지 않은 원론을 품은 창민이는 여전히 그대로면서 말이다.  


창민이 인터뷰를 보면서 창민이의 20대가 정말 멋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대의 많은 걸 이뤘고, 그 모든 걸 잃을 뻔 했고, 다시 한번 더 크게 이뤘지만 그 안에 심창민이라는 사람의 중심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성장했다고 느껴졌다. 슈퍼스타 최강창민으로써도, 보통의 20대 남자로써도 크던 작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복을 찾고 느낄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고, 많은 굴곡을 겪었어도 많은 걸 손에 쥐었어도 그 무게에 눌리지도 두렵지도 않은 참 단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28살, 2년이라는 시간이 20대에 남아 있었고 그 남은 20대는 오로지 이제 심창민의 몫이 되었다. 마지막 20대 정리를 심창민이라는 이름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창민이의 말에 울컥 하게 된 건 얼마나 창민이가 그 시간을 치열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지나왔는지, 그 시간의 전부인 동방신기로 빨리 돌아오기 위해 선택한 이 결정으로 어떤 결과가 와도(좋은 결과로 올것이다.) 창민이는 후회하지 않을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민이가 품은 지금의 진심이 진실하고 참 맑다. 


그저 인터뷰로만 끝나지 않고 나에게 스위스 여행을 꿈꾸게 하고, 2년간 일본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창민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탈하게 그렇게 건강했으면 좋겠다 뿐이다. 나머지는 알아서 언제나 처럼 그렇게 창민이 답게 잘 할거라는 믿고 있으니깐. 


  



이 사진 보니깐 하나 더 바라는게 생각났다. 좋은 화장품 많이 바르고 피부 관리 열심히 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 



스캔 출처 疯子山上喜欢沈昌珉的疯子咩

인터뷰 타이핑 나야나 




 






최강창민 솔로 앨범 공구를 신청하신 모든 분의 배송을 완료했습니다. 현재 신청해주신 메일로 EMS 번호를 보내드렸습니다. 

혹시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다시 메일을 보내주세요. 

믿고 신청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민이 솔로 앨범이 모두 여러분의 품으로 무사히 배송 되길 희망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강창민 솔로 앨범을 공구 관련 배송에 관해서 알려드립니다. 2분의 비기가 도움을 주시는 이번 공구에서 1분의 비기분이 오늘 발송을 완료 했다고 합니다. 먼저 발송을 받을 분은 1차에 공구하시분들입니다. 1차 공구 중에 모든분이 받으실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EMS 번호를 메일로 드린 분만 받으십니다. 비기분이 자신의 앨범을 뜯어본 결과 포장이 미숙하다고 판단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완충제를 더 넣기 위해 앨범개봉은 절대 하지 않으시고 박스 개봉만 하셨다고 합니다. 배려를 위한거니 박스 개봉에 대해서는 이해 부탁 드립니다.  


나머지 더 많은 공구 물량은 다른 비기분이 해주셨는데 어제 앨범을 전부 배송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나눠서 배송을 한다고 연락 주셨습니다. 일본 우체국에 문의한 결과 한꺼번에 한 사람이 같은 물건을 여러곳으로 배송할 경우 깐깐한 직원이 확인할 경우 물건을 한 사람이 받는 걸로 생각해서 일일히 확인을 한다거나 관세가 더 붙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나눠 발송을 하는걸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번거로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번 나눠서 배송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 역시 배려를 위한거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아무리 늦어도 모두 다음주 안에는 창민이 솔로 앨범을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른 비기분도 배송 완료하시고 EMS 번호를 보내주시면 각각의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말 제 마음에 꼭 드는, 창민이만의 목소리가 만드는 다양한 음색과 깊이 있는 표현이 담긴 좋은 음반이라서 여러분에게 더 빨리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게 되었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할게요. 창민이가 드디어 창민이 답게!! 그렇게 입대를 했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반갑게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창민이도, 우리팬들도 모두 화이팅 하면 좋겠습니다!^0^)/ 




+박*연(서울) 님 연락처 누락이 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에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확인을 안하셔서 공지에 올립니다. 연락처 다시 메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하고 입금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입금 확인 메일을 드렸습니다. 혹시나 메일을 못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메일을 주세요. 확인해 보고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이 공구는 저의 지인비기분들이 한국팬들을 도와주는 개념입니다. 그 분들이 어떤 댓가를 요구하지 않으셨어요. 여기저기 구할 방법이 없는 팬분들이 눈에 보였고 그래서 제가 조심스럽게 부탁드렸습니다. 부탁드리면서 그 분들에게 단지 팬심으로만 이 모든일을 해달라고 하기 너무 죄송해서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선물이 정식으로 나오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굿즈라면 주시는 분들도, 받으시는 분들도 모두 가장 만족할거라고 생각하고 일을 진행했습니다. 1차 공구와 2차 공구는 각자 다른 분들이 해주십니다. 굉장히 무거운 앨범이고 일일히 이걸 각자의 주소로 붙인다는 건 힘든일이예요. 여러분과 똑같이 창민이를 정말 사랑하시는 팬들이고 그래서 같은팬의 마음을 알아서 도와주셨어요. 팬으로써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보내주실거예요. 하지만 비기분들이 여러분의 물건을 대신 보내주는 일을 하시는 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때가 되면 예상하지 못하는 개인사도 있을 수 있고 어떤 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좀 더 늦어 질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감사할 거 같아요. 



저에 대한 개인신상을 전혀 모르는데도 저를 믿고 돈을 맡겨주신 만큼 창민이 앨범 배송완료는 꼭 약속 드립니다. 일개 개인팬이 처음 하는 일이니 진행하는 과정 중에 완벽하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창민이 앨범을 갖고 싶어도 못사는 분들이 있는게 안타까워 시작한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요. 최대한 잡음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앨범 발매가 되고 발송에 대해서는 다시 그쯤 메일과 글을 올리겠습니다. 시작한 마음만큼 끝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창민이가 너무 보고 싶은 저는 에이벡스가 빨리 티저를 내놓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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