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이라 할 정도의 힘과 가슴 메어지는 애수가 한데 섞여, 심상치 않는 긴장감으로 다가오는 첫곡 <Fated>.
동방신기의 새 앨범 TIME에는 처음 들을 때부터 귀에 감기고 가슴을 휘어잡는 작품이다.
이 <Fated>는 클래식 음악, 록, HIP HOP과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음악을 드라마틱하게 믹스하여 전개하는 전위적인 대곡이다.
앨범 전체도 또 한 시대와 시간이라는 개념을 큰 테마로 하고 있다.
 
TIME=과거, 현재, 미래. 이미 싱글로 발표된 <STILL>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실연을 그린 노래이며
<One More Thing>은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에 대한 응원가.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참을 수 없어>는 ♪보고싶어서♪를 50번 이상이나 노래하는
현재진행형인 열렬한 러브송이다. 이외에도 사람의 일생과 현대사회에의 경종. 미래에 대한 희망 등 다양한 주제가 등장한다.
 
-TIME은 1초동안의 이야기일 수 있고, 1시간일 수도 있고, 1개월, 1년, 더 긴 인생도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느낀 것과 앞으로도 생각하게 될 것들.... 그렇게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마음을 잘 담아보려 했습니다 (창민)
 
-이번에는 정말 바쁜 가운데 녹음을 했습니다. 그래도 오히려 그 때문에 집중할 수 있어서 텐션이 보통때 이상으로 높았지요.
정말로 마음이 들어있다고 할까요. 곡에서 감정이 스트레이트하게 나오는 앨법이라고 생각합니다(윤호)
 
이번에는 동방신기의 남자다움, 남자 체취, 멋이 전작의 <TONE>이상으로 표출되었다.
가성은  더 강인해졌으며, 보다 야물어졌더. 그러면서도 달콤한 섹시함과 포용력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 따뜻함, 또한 장난꾸러기 같은
소년성까지, 다채로운 보컬 워크로 매료한다.
 
 
지금의 동방신기가 절호조다, 최고다, 라고 느껴지는 쇼로 만들고 싶다.
 
가사의 주제도 남자다움이 늘었다. 지금 시대의 남자다움에 화두를 던지는 <BLINK>는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부른 남성에 대한 메시지 송이다.
<Fated>에서는 터프하게 살아가는 남자의 강인함과 무상함을 그렸다면 두 사람이 장난치면서 즐겁게 부르는 듯한 <Rat Tat Tat>에서는 동심을 잊지 말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금단의 사랑을 그린 <I Know>와 자존심 강한 남성의 연애를 그린 <Catch me If you wanna>도 이제까지의 사랑노래와는 다른 취향이다. 남자의 딜레머와 고뇌, 안타까움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다.
 
-전작 보다 더욱 남자의 깊은 마음이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분들도 공감하기 쉬운 곡을 모아서 동방신기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동방신기가 앞으로 어떻게 새로운 면을 보일 것인가, 그 전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호)
 
또한 시대의 추이를 반영한 가서와 휴머니즘/휴머니타리아니즘humanitarianism을 주제로 한 악곡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Humanoids>와 <Android>는 모두 "인간형 로봇"을 의미하는데, 전자는 미래에서 현재로 타임슬립한 설정으로 미래로의 길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라고 전하는 곡.
후자는 현재의 정보화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인간다움을 직시하자는 노래이다. 본작에서 처음으로 공격적이고 미래적이며 야성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Y3K>는
서력3000년이 무대. 밝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현대의 우리들이라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뜻을 높게 가지고 진실을 목표로 하자는 선 굵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타디움급의 영국의 록밴드가 할만한 힘차고 멜로디 풍부한 발라드로 완성된 <One and Only One>은 사람들의 유대와 단결 정신, 미소들의 연쇄작용을 테마로 하여
마음이 씻겨지는 듯한 상쾌한 평화기원 송. 이번 앨범에서 동방신기는 한사람의 인간으로서도 한 발짝 더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ne and Only One>은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존재이며 누구라도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곡입니다. 가사를 받았을 때부터 매우 좋아하는 곡입니다(창민)
 
-이전 투어에서는 공연장이 하나가 되어 Weep을 불렀지만, In Our Time도 그런 이미지의 곡입니다. 동방신기에게 있어 에버그린, 상록수와 같은 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돔 투어에서는 라이브의 마지막 순서에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윤호)
 
올해 골든위크부터 시작하는 이들의 첫 5대돔투어는 데뷔 이래 염원이었던 꿈의 무대이다. 이번 앨범은 장난기 넘치는 창법과
아크로배틱하다고도 할수 있는 초절 기교의 보컬이 요소요소에 등장하는데, 무엇보다도 스케일이 큰 극적인 악곡이 많으므로 화려하고도 대규모인 무대가 어울릴 것 같다. 저절로 투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케일의 라이브를 해야 하고,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지금부터 몹시 기대됩니다.
보다 즐겁고, 보다 뜨겁고, 보다 무르익어서 감동을 드릴수 있는 라이브가 되었으면 합니다(창민)
 
-지금의 동방신기가 최상의 컨디션이다. 최고다, 라고 전해지는 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지금이 정말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성공한다면 동방신기는 더더욱 스케일이 커질 것이고 이번 투어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그 정도로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윤호)+

번역 출처 - 돖드립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