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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목 동주 플레이어에 이어 밤선비 윤 플레이어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밤선비에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 이윤이 있었고 이윤에 빙의한듯 윤이 되어 정말 잘 그려준 심창민이 있었네요. 고오맙습니다. :)

플레이어에 지대한 공헌을 해주신 캡쳐 장인 ㅈㅈㄹ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며.. 모두들 즐감하세요 ^0^/

 

대표캡쳐이미지주소 : http://playmax.tistory.com/6192

<정리>

현조의 손주, 세손 이윤

ep.02- #4

ep.03- #2, #3

ep.04- #1

ep.08- #6, #8

ep.09- #2, #4

ep.10- #8

ep.12- #11

ep.13- #1, #7

ep.14- #1

 

윤-진(양선)

ep.01- #1

ep.02- #1, #2, #3

ep.03- #1, #4, #5

ep.05- #3, #4, #5, #6, #7

ep.06- #2, #7

ep.07- #4, #5

ep.08- #6

ep.09- #2

ep.10- #1, #5

ep.11- #4

ep.12- #1, #2, #8

ep.13- #1, #3

ep.14- #4, #7

ep.17- #2

ep.18- #4

ep.19- #5

 

윤-학영

ep.02- #2, #4

ep.03- #2

ep.05- #2

ep.08- #4

ep.09- #2

ep.10- #4

ep.11- #2

ep.13- #8

ep.15- #3

ep.16- #7, #8

 

윤-혜령

ep.06- #3

ep.08- #3

ep.10- #5, #6, 

ep.11- #1 

ep.12- #3, #4, #6, #9, #10

ep.13- #9

ep.14- #1, #4, #5

ep.15- #2, #3

ep.16- #2, #3, #5, #6, 

ep.17- #3, #4, #5, #6, #7

ep.19- #4, #7, #9, #10

ep.20- #1, #9












151021 TV Station no.22 최강창민 SCAN (1P)




플레이어 처음보는 분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 '-'

- 첫화면에서 에피 누르면 각 회로 들어감

- 각 에피화면 오른쪽 위에 전회, 다음회 및 첫화면 이동키 있으니 움직이고 싶은 곳으로 조작 가능

- 씬 number 누르면 play됨

- 플레이 중 중간에 그만 보고 싶으면 역시 오른쪽 위에 x표시 있음

- 끝까지 다 보면 각 에피화면으로 돌아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배우 심창민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이 플레이어가 탄생되었다. 왜 제대로 보기 플레이어냐 하면 그냥 단순하게 이윤 나오는 장면을 잘라서 붙여 만든 플레이어가 아니기 때문인다. 왜인지 모를 노란화면을 가진 원본을 낮과 밤 다른 설정으로 장면마다 가장 최적된 화면으로 만들이 위해 인코딩을 몇 일을 매달렸고, 에피소드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캡쳐도 몇 일을 매달려서 나온 플레이어기 때문이다. 이윤을 만나기 가장 좋은 최적의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자신한다! 이 영상에서 이윤이 더 멋있어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다!!! 


굉장히 귀찮고 힘든 일인데도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그 만큼 창민이가 보여준 이윤이라는 인물이 모두의 마음에 진정으로 와 닿았기 때문에다. 밤을 걷는 선비에서 적은 분량이라는 것은 상관없이 우리에게 충분히 주인공은 이윤이었다. 10회동안 그랬던 만큼, 이 플레이어를 즐겁게 만들었던 만큼 남은 10회 역시 그 기분으로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버지 사동세자의 뜻을 이어 받는 음란서생이며, 절대힘을 가진 귀에게 굽히지 않는 세손이고, 할아버지 현조에게 물러서지 않는 손주다. 이윤으로써 성열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만드는 한 축이며, 양선이와의 귀여운 꽁냥을 보여준 한량이었고, 학영이의 하나뿐인 절대군주며, 혜령과의 미스테리한 인연은 모두 이 안에 있다. 정말로 다들 많이 보며 진짜 괜찮고 멋진 이윤을 만나면 좋겠다. 


한번에 보시라고 ㅎㅎ 플레이어에 들어간 씬별 대표 캡쳐 모음 포스팅합니다. 캡쳐만 봐도 대충 스토리가 그려집니다. :D


































































































































































Capture by ㅈㅈㄹ
















































출처 :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2501208&page=1&bid=sunbi_sketch 































































































































제대로 한번 시작도 안해본 이윤-양선-성열의 삼각관계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이 드라마의 러브라인의 중요한 축에서 이윤이 전혀 끼어들지 못한 채 성열과 양선은 사랑을 완성했다. 이 둘에게 이윤은 어떤 긴장감도, 고난도 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윤이 성열과 양선의 사랑에 장애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어서 이렇게 끝나는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좀 허무한 일이기는 하다. 셋을 엮는 사랑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도 되지만 이윤이 세손 이윤으로써가 아니라 인간 이윤으로써 지켜온 감정들까지 함께 완전히 사라져야 하니깐. 양선의 모습에서 10년전 오래된 벗인 진이를 발견하고, 그래서 지나치지 못하고 돈도 갚아 위기에서 구해주고, 양선이 힘들 때 이야기도 들어주고, 자신이 힘들 때 양선에게도 힘을 얻었다. 전해 주지 못한 신발을 애틋하게 바라보면서 양선이가 탐라에서 빨리 돌아올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이윤이었지만, 결국 그 인연이 악연이 되어 양선에게 가장 소중한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 양선에게 이윤은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이윤에게 양선은 더 짙게 마음 아픈 사람이었다.



내가 양선이 모습 중에 제일 좋아했던 건 이윤 앞에서였다. 이윤 앞에 양선이는 심지가 곧고, 똑똑하고, 배려심이 깊었다. 숨어 있는 뜻을 읽어 낼 줄 아는 아이였고, 이윤의 아우로써는 형님 이윤을 용서하지 못해도 백성의 양선으로써는 음란서생인 세손 이윤을 여전히 지지할 수 있는 아이였다. 그런 양선이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는게 좀 안타깝다. 이제 이윤에게 양선은 정인으로 만들고 싶은 이 세상에서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가 아니다. 그저 그리운 오래된 벗 서진이다. 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벗의 행복을 빌어주는것 뿐이라 담담히 양선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떠나 보내고 성열에게 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부탁한다. 이윤의 진심이 어떠하든 양선이는 자신이 서진이라는 것도, 이윤이 간절하게 찾는 벗인것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는건 좀 슬픈일이다. 나중에 한 컷 정도 이윤의 이런 마음을 양선이 한번은 알아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었는데 양선에게 10년의 간절함이 담긴 윤이의 필갑이 선비님 밥상에 오를 호박전 보다 못했다. 


그래서 일까? 사랑의 욕심이 물들기전 양선이와 서진이를 깊이 아껴주던 이윤의 고운 마음을 서진이가 된 양선이는 기억해 주지 않겠지만 내가 알아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한 흡혈귀였지만 인간으로써 살아온 성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며 앞으로 살아갈 이유를 말해주는 큰 마음은 물론, 이윤의 이런 마음들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창민이의 연기까지 함께 말이다.  






몸을 던져 이윤을 구한 건 거짓이지만 혜령이 그로 인해 정신을 잃고 잠꼬대를 하는 내용은 진짜다. 혜령이도 사실은 본성은 착하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이였을텐데 아버지는 어린 딸을 그렇게 두지 않았다. 혜령의 아픈 고백으로 이윤은 처음으로 인간 혜령의 모습을 알게 된다. 비록 그 뒤에 윤이를 를 속이려고 하는 팔려가는 정략혼에 대한 이야기는 거짓이지만 말이다. 혜령이 거짓말이 얄밉지 않은 건 결국 그 거짓말이 흘러가는 방향이 이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윤이를 속여 고난을 겪게 한다거나, 함정에 빠트릴 의도는 혜령이 없다. 그냥 자기의 지긋지긋하고 무서운 이 현실의 동아줄이 윤이라 간절하게 잡았고 또한 그 동아줄인 윤이가 오히려 탄탄하길 바라니깐. 



자신을 위해 누군가 다치는 게 가장 큰 상처인 이윤에게 이 방법은 너무 잔인했고, 그 상처로 인해 걱정하는 윤이 마음의 틈새를 공략해서 혜령이가 들어 온 만큼 나는 혜령이 방법은 거짓이라도 마음은 진심이길 바란다. 그래서 여전히 예전부터 혼자 간직한 윤이에 대한 혜령이 마음이 여전히 궁금하다.   






도대체 윤혜령은 언제 이야기를 시작하는걸까 매번 궁금했는데 드디어 반이 넘어서 12회에 처음으로 이윤과 혜령은 마주친다. 반이 넘어서도 단 한번도 단 둘이 제대로 만나 본 적이 없는 커플, 어떻게 보면 역대급이겠다. 분명 시놉과 기획의도에 있는 커플인데 왜 이제까지 아무런 진행을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나는 왜 혜령이 이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싶은지 그게 늘 궁금했다. 굳이 1년동안 윤이의 어머니 곁에서 환심을 살 이유가 있을까? 어차피 귀가 정해주는 자리인데 일부러 접근했다고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윤이 절대힘을 갖고 있는 귀랑 대적하는 음란서생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세손빈이 되고 싶은 이유도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봤다. 권력욕을 이야기 하지만 귀가 정해준 권력이라는 건 귀가 손가락만 까딱 해도 무너지는 일이고 허무한 일이다. 그런 귀에게 대적하는 이윤 곁을 절대적으로 꼭 차지하고 싶은 건 이윤에 대한 개인적 마음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 심지어 윤이의 개인적 경계심을 풀어주기 위해 이렇게 자신의 목숨이 걸리는 일을 꾸미는것도 서슴치 않는다. 혜령이 이렇게 까지 윤이의 곁을 자신에 자리로 만드는것에 공들이는 마음의 시작이 궁금하지만 과연 이 드라마가 끝나는 날까지 알 수가 있을까? 


한동안 잠을 자지도 못했던 윤이가 혜령이 농담에 웃었다. 심지어 현재 자신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음란서생의 이야기로 말이다. 그게 피식 흘러나오는 웃음이라도 이윤은 음란서생으로써 느끼는 무거운 죄책감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작은 웃음 뒤에 또 다시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이 다치는 일이 생길지도 몰랐지만... 찰나의 행복 뒤에 바로 오는 깊은 고통... 윤혜령의 시작은 윤혜령을 닮았다. 그래서 안쓰럽다. 













내가 만일에 지금까지 중에 한 회를 삭제하고 싶다면 바로 이 회일 거 같다. 11회 이윤은 참 생경했다. 10회 동안 내가 만났던 이윤이 아니었다. 절치부심하면서가장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학영이도 속이고 양선이에게 모진 말로 밀어내면서 자신을 철저하게 변절해 버린 사람으로 살아갔는데 그 건 몇 일을 못갔다. 굳이 학영이를 왜 밀어냈는가... 싶다. 물론 이윤과 성열의 갈등은 필요했다. 성열이 정말 귀와 다른 뱀파인지는 시청자는 알지만 이윤은 모르니깐. 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었다. 한 발을 움직일 때마다 열 번은 고심하는 듯한 이윤이었는데 말이다. 이 회에서 하고 싶은 말은 없다. 그냥 이윤과 성열의 갈등이 필요했고 그 갈등이 필요해서 이윤은 화를 내고 성열은 세손인 이윤의 목을 졸랐다. 흡혈귀라는 압도적 힘을 내세워 세손의 목을 조르는 행위까지 나온 거 치고는 이윤의 말이 별 게 없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어찌되었든 이윤은 학영이를 다시 곁에 뒀다. 그거면 된거지 싶다. 아, 맞다.  윤혜령이 드디어 혼례 이야기를 시작했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Episode 13. 이윤 멘_붕 주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pisode 13 - #1. 제가 반드시... 해가 지기 전까지 그 아이를 데려오겠습니다.



Episode 13 - #2. 해가 지기 전까지 진이를 찾아와야만 하네. 그게 귀와 맞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네.



Episode 13 - #3. 차라리 내 목숨을 내놓아 귀를 없앨 수만 있다면... 나는 왜 하필 그 아이를 바쳐야만 하는 자리에 있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네.



Episode 13 - #4. 서진이를 정말 귀에게 바칠 수 있으시겠습니까?



Episode 13 - #5. 부디 그 피의 무게를 기억하라!



Episode 13 - #6. 사....사...살려주십시오.



Episode 13 - #7. 그렇게도 살아남고 싶더냐?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도 않더냔 말이다. 



Episode 13 - #8.김성열이 데려갔다? 누구를... 누구를 말이오?



20150819 밤을 걷는 선비 13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Episode 12 - #1. 양선이 네가 진이였던 것이냐...?



Episode 12 - #2. 왕이 이 나라를 잘 다스렸다면 그런 일은 없었겠지요.



Episode 12 - #3.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이오?



Episode 12 - #4. 그날 밤에 주연을 열 예정이니 어른께서 친히 참석해 주시지요



Episode 12 - #5. 영상 대감의 여식 최혜령이라 하옵니다.



Episode 12 - #6. 경계를 늦추지 말거라.



Episode 12 - #7. 어쩌다 흡혈귀가 된 것인가?



Episode 12 - #8. 이 사냥이 성공하고 살아남거든 부디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게.



Episode 12 - #9. 



Episode 12 - #10. 대신들은 모두 물러 가시오, 어서!



Episode 12 - #11. 마마, 저 혼자 어찌 살란 말씀이시옵니까?



20150813 밤을 걷는 선비 12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화려한거 좋아하구여 ㅇㅇㅇㅇㅇㅇㅇㅇㅇ예쁜건 더 많이 좋아하구요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윤혜령 ♥ 백년해로 기원으로 게시글 따로 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13 밤을 걷는 선비 12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윤혜령만만세^0^/

Episode 11 - #1. 헌데 우리의 힘만으로 가능하겠습니까? 



Episode 11 - #2.  비록 몸을 굽혔으나 뜻을 굽히지는 않았네.



Episode 11 - #3. 잠시 여기 있어라



Episode 11 - #4. 일어나십시오, 스승님



Episode 11 - #5. 네가 이러고도 귀와 다르다 하느냐?


20150812 밤을 걷는 선비 11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Episode 10 - #1. 저 아이는 어찌 되는 것이냐?



Episode 10 - #2. 전하의 뜻이 천번만번 지당하다 사려되옵니다.



Episode 10 - #3. 소손의 무능함이 얼마나 큰 참사를 가져오는지 뼈저리게 배웠사옵니다.



Episode 10 - #4. 자네가 섬기던 음란서생은 이미 죽었네. 



Episode 10 - #5. 너도 네 처지를 잘 깨달아 스스로를 아끼거라.



Episode 10 - #6. 처자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처사를 벌이고 있는지는 알고 있소?



Episode 10 - #7.  너무 오랫동안 잠을 자지 못하였습니다. 잠을 좀 자고 싶습니다.



Episode 10 - #8. 정체가 무엇인가? 사람이 아닌 게지?



Episode 10 - #9. 비망록에 적힌 비책이 없이도 귀를 처치할 방도가 있다는 말씀이시옵니까?


20150806 밤을 걷는 선비 10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Episode 9 - #1. 무능한 소자가 뭘 할 수 있는지요.






Episode 9 - #2. 네가 나서면 저 아이는 죽는다.



Episode 9 - #3. 아바마마를 살려달라 울며 매달릴 때와 한 치도 달라진 것 없이 무능하옵니다.



Episode 9 - #4. 귀가, 제가 음란서생임을 알게 된 겁니까?



Episode 9 - #5. 내가 음란서생이라는 증좌가 나오면 이 자리에서 나를 죽이면 될 것 아니겠소.



Episode 9 - #6. 음란서생의 말처럼 정녕 흡혈귀가 있다 공표라도 할 작정인게요? 



Episode 9 - #7. 저에 대한 믿음이 굳어지시면 그때 저하께 모든 것을 밝히겠습니다.



Episode 9 - #8. 문을... 열어라...


20150805 밤을 걷는 선비 9회 이윤_심창민_최강창민 캡쳐 모음



현조의 방법은 아마 그 방법일 거다. 원작에서 나온 그 방법... 그런데 나는 그 방법이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진지한 이 극에 어울리지 않는 기분이다. 잘 그리지 못하면 서프라이즈 느낌이 날텐데 어떻게 그걸 제대로 된 진지한 방법이라고 설득할 건지 걱정이 된다. 

현조의 방법은 알겠다. 그럼 이윤의 방법은 무엇일까? 서로 다른 길을 갈 필요는 없지만 현조의 방법에 편승할 생각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자신의 얻고자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잊지 않고 고민했으면 좋겠다. 현조의 방법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이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이윤이 잊어야 하는건 자신의 뜻 말고 다른건 잊으라는 현조의 말이다. 





성열이 다시 한번 이윤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정현세자비망록을 들고 말이다. 처음 성열이 이윤에게 숨어서 왔을 때와 같은 기운을 느낀 이윤은 천천히 성열에게 더이상의 숨박꼭질 같은 장난을 하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라고 명령한다. 이윤앞에 성열은 드디어 흡혈귀 김성열로 서 있게 된다. 어차피 어느정도 흡혈귀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귀를 제외하고 다른 흡혈귀가 있다는 것은 다시 한번 놀라운 일이다. 

자신이 왜 귀랑 싸우는지, 이 비망록을 가지고 와서 이윤을 만나는지 성열은 설명한다. 하지만 설명만으로는 이윤을 설득시킬 수 없고, 그렇다고 비망록을 이윤에게 온전히 줄 수도 없다. 김성열이 설명을 할 동안 아무말 없이 눈으로 여러가지 대답을 하는 창민이 연기가 좋았다. 놀랍지만 놀라움을 살짝 감추는 표정, 의문을 가진 눈빛, 그리고 고민하는 모습까지...   

사실 이 비책이라는 거 잘 와닿지는 않는다. 왕실의 욕망이 귀를 불렀고 결국 이 나라는 귀의 나라가 되었다. 그러니 이걸 끊어낼 왕재의 의지가 필요한 것도, 또한 사람의 의지만으로 어려우니 귀와 같은 흡혈귀로써 반대편이 되는 수호귀가 힘을 합쳐야 하는 것도 알거 같다. 둘 다 귀와 정반대로 대적하는 의지다. 그런데 모계는 뭘까... 결국 귀의 자손이 없으면 귀를 죽일 수 없다는 말인데 이건 이 드라마를 전체적 주제와는 좀 동떨어진 기분이었다. 그게 양선일거라고 우리는 모두 예상하는데 여주인공을 귀와 연결시키는 게 이것 뿐이었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다. 물론 전혀 다른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비망록을 두고 이윤과 성열은 서로의 진심을 아직은 다 진정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각자 중요한 인물로 만나면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벌써 이렇게 만난게 3번째 인데 4번째 만났을 때는 좀 더 가까워 지면 좋겠다. 벌써 드라마는 반을 지나가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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