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 무대를 하기 전부터, 아니 티스토리 콘서트에서 오프로드 VCR을 본 순간부터 이 무대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동방신기를 좋아하고 동방신기 무대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오는 팬들 말고, 아무런 준비 없는 대중에게 널리 널리 알려주고 싶었다. 그 만큼 나는 오프로드의 구성이 엄청 좋았었다. 안될거야 하면서도 은근히 마음속으로 바랬고 이게 안된다면 이번에 콘서트용으로 준비한 동방신기 대표곡인 라이징선 리믹스를 보여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아까웠다. 나만 보기, 우리만 보기... 정말로 너무나 아까웠다. 하지만 결국 연말무대에서 보지 못하고 끝났다. 썸씽과 수리수리도 훌륭한 무대였고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곡들이지만 새롭고 멋진 동방신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더 컸던지라 여전히 오프로드를 보여주지 않은게 정말 아쉽다. 대중들이 갖는 동방신기 이미지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면서 너무나 동방신기답게 동방신기만 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떻게 저렇게 안무를 잘 만들었는지, 그 안무를 또 어쩜 이렇게 멋지게 소화해 냈는지...내 두분에 모든걸 담아 오지 못했고 저화질 영상으로 볼 수 밖에 없는게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이 무대를 좋아한다. 


티스토리 콘서트에서 좋은 무대를 꼽자하면 참 많다. 괜찮은 곡에서 훌륭한 곡으로 업글하게 된 더블 트러블, 그 자체로도 완벽할 곡을 더 멋지게 리믹스 한 라이징선, 가벼운 댄스곡으로 보는 무대가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주는 그대신내가, 곡이 좋은만큼 안무와 동선이 완벽했던 오프로드 등등... 나는 이 모든 곡들이 티스토리라는 공연안에서 끝나는것이 안타깝고, 수록곡들이니깐 동방신기팬인 나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내가 심재원을 사무상 보다 좋아하고 신뢰하는 이유들은 이런 것들 때문이다. 심재원은 곡을 망치지 않는다. 심재원이 완벽한 연출가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곡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지를 알고 고민했고 대부분의 곡들을 아주 높은 수준의 구성으로 만들어 냈다. 동방신기가 인터뷰에서 심재원이 멋지게, 멋지게, 멋지게를 양보하지 않아서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다고 했었는데 동방신기가 쏟아부은 노력이 아깝지 않았다. 어떤 수준을 요구해도 그 만큼 해내는 애들이 우리애들이니 심재원의 욕심과 동방신기의 열정에 콜라보의 결과는 정답에 가까웠다. 하지만 일콘을 앞두고 생각해 보는 사무상의 연출 속에 동방신기 노력은 그저 아깝다. 


나는 가끔 사무상이 정말 훌륭한 댄서고 커리어를 가진 가수이면서 유명한 연출가인지가 의문일 때가 있다. 화려한 수식어들은 분명 그렇다고 말하지만 내가 봐온 사무상이 만든 무대는 물음표들이 많았다. 예전에 과거 동방신기를 복습할 때 사무상이 손 된 이후로 셋리스트 흐름이 이상했었다. 지금 이 곡이? 지금 이 무대가? 무언가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찬양했던 시크릿콘에 미로틱 연출로 도입한 영상도 개인적으로 미스라고 생각되었다. 미로틱은 유려하게 연결되어 흐르고 흐르는 곡인데 사무상의 스크린 무대연출로 인해 곡은 그룹의 곡이 아니라 개인의 곡으로 조각났고 좋은 안무는 이상한 안무로 변질되어 버렸다. 곡을 위한 연출이 아니라 연출을 위해 곡을 이용한 기분이 든 무대였다. 그때까지는 음.. 하고 넘어 갔었는데 톤 때 다시 미로틱을 불렀을 때 나는 사무상이 미로틱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 하고 확신했었다 .미로틱은 동방신기의 대표곡이였고 재시동을 한 이후로 처음 부른 곡이였는데 첫 날 미로틱을 부른다는 실시간 기쁨의 스포와는 다르게 공연이 끝나고 폭발할 거 같았던 미로틱의 대한 후기를 찾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자명했다. 사무상이 미로틱을 망쳤던 것이다. 왜 그 좋은 안무를 다 버렸는지 모를 애매한 사무상식 안무로 미로틱을 바꾼것도 통탄할 노릇인데다가 가장 절정인 창민이 샤우팅에서 오히려 무대 연출은 하강을 하고 있었다. 동방신기가 그 무대를 살려낸 효과를 오히려 흐려지게 했다.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기 때문에 더욱더 난 이무대가 아쉽다.  그렇게 사무상을 통해 멋지게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로 회자될 수 있었던 듀오 동방신기의 미로틱 첫 무대는 잘 불렀다는 것만을 남겼다. 이 외에도 듀엣을 부르면서 와이어 타고 왜 허공을 나르고 있는지 모를이고, 양옆에 엘리베이터는 이유 없이 타고 오르고 있었다. 그 곡에서 그런 연출을 한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연출에 곡이 배경이 될만큼 연출이 화려하고 멋지고 기발한것도 아니다. 돔투어가 되면 다를 줄 알았는데 사무상은 돔이든 아레나든 그저 몇 년동안 계속 오르락 내리락만을 반복 사용할 뿐이였다.


사무상의 또 다른 큰 단점은 동선의 효율성이 없다는거다. 일콘을 보다보면 곡 중간중간 너무 많이 걷고있다. 티스토리에서는 걸어도 그건 안무의 연장선 같았지만 사무상이 짠 동선은 다른 안무를 하기 위해, 다른 연출을 하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발라드건 댄스건 상관없다. 이동을 하는 와중에 노래도 해야 하고 이동하면서 부르는 노래들은 어쩔 수 없이 관객인 나에게는 콘서트 흐름에서 일시정지가 되는 순간들이다. 체력은 체력대로 사용하고 효율성은 제로인 무대들을 보면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었다. 콘서트 안무들을 모두 사무상이 짜는건 아닐거다. 그런 열정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하지만 사무상의 인맥들이 만들어 낸 거 같은 수록곡들 안무들이 다 별로다. 노래가 공개 되었을 때 이 무대가 과연 어떨까, 이걸 어떻게 보여줄까 두근거리면서 기대했던 무대들은 전부 나를 배신했다. 너무 많은 손발의 움직임과 몸짓들에 의해 곡의 중심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이게 아닌데... 내가 곡에서 받은 느낌은 이런게 아닌데...곡이 아까워... 라는 생각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동방신기가 일본데뷔를 하고 어느정도 커리어를 쌓은 다음 티콘부터 사무상이 콘서트를 연출 한다고 했을 때 팬덤은 기뻐했다고 한다. 그만큼 명성있는 연출가였겠지만 아무리 좋게 봐도 구동방전까지다. 재시동 이후에는 도통 모르겠다. 지금의 사무상은 연출가로써 빵점이고, 개인적으로 가수와 연출가로써의 좋은 관계인지도 회의적이다. 분명 사적으로 오래 함께 했으니 편한 관계이겠지만 일적으로 동방신기와 사무상은 동등할까? 사무상에게는 처음 봤을 때 일본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자기가 이끌어 줘야 하는 그 어린 신인가수일까? 물론 지금도 그때도 열심히 노력하는건 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10년차가 되는 수만명을 이끄는 가수라는걸 인지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 연출가랑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등한 관계였으면 좋겠고 그럴거라고 믿었었는데 그 믿음은 트리 이후 산산조각이 났다. 


일콘을 정말 좋아한다. 일콘을 좋아하는 이유는 밴드 라이브, 좋은 스텝들, 안정적이고 프로다운 지원과 함께하는 절대반지급인 동방신기가 있기 때문이다. 사무상이 그 어떤 연출을 해도 동방신기가 표현하면 그것은 좋은 무대가 된다. 하지만 이제는 동방신기 노력을 더 확실하게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사람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재시동하고 3번의 콘서트를 보면서 사무상은 동방신기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만을 깨달았다. 일콘에서 사무상의 존재는 무엇일까? 연출은 올드하고 지루하고 뻔하다. 안무는 곡과 어울리지 않는다. 동선은 비효율적이다. 일로 오래 관계를 맺으면 연출가로써 긴장감도 잃어보인다. 동방신기는 늘 자신들을 채찍질 속에 사무상의 늘 같은 연출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 한 쪽이 아무리 꽉 잡고 당겨도 한 쪽이 놓아 버리면 동방신기가 메고 가야 하는 책임의 무게는 더 커진다. 이제는 토호신기와 함께 팽팽하게 줄을 끌어 줄 사람이 간절하다. 곧 토호신기 1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새로운 판에, 새로운 도구로 그려나갔으면 좋겠다. 사무상과 할 만큼 했고 아름다운 이별을 할 시간이 지금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솔직히 말하면 나는 시무상..)..이 일콘 안무구성에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그의 안무구성 능력과 일본의 콘서트 시스템과 맞으면 정말 대박 공연이 나올 거 같은데 동방신기와 토호신기 스텝이 분리되어 있는 우리 사정상 아무래도 그건 힘들테니 현실적 최선책으로 이제는 좀 다른 연출가와 함께 하면 좋겠다. 그 누가 해도 사무상 보다 못하지는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다는게 슬픈일이다. 위드 앨범을 들으면서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되는 만큼 사무상의 연출에 대한 우려도 커질정도로 사무상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뚫고 있다.  



동방신기가 했으니깐, 동방신기가 할 거니깐, 동방신기니깐... 몇 년간 그렇게 사무상의 매너리즘을 동방신기가 커버했다. 하지만 이제 탄탄하고 큰 동방신기를 빛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포장지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내 가수의 노력이 아깝지 않게 말이다.  

 







 


이 노래를 듣는것은 좋아했었다. 창민이가 작사를 했다길래 유심히 가사를 음미했었는데 맨 처음 들었을 때는 이 가사는 .....^.^; 했었지만 이제까지 잘 보여주지 않는 창민이의 보컬색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 글에서도 짧게 말했지만 이 노래가 창민이의 솔로 무대가 되는것은 딱히 땡기지는 않았었다. SM 에서 만드는 일명 섹시한 무대 컨셉은 늘 나에게 넘치는 무대들이었으니깐. 대표적으로 이만가의 그 안무가 최선이었을까는 여전히 나에게 의문이다. 끈적이는 알앤비라는 장르에만 초점이 맞춰진 무대구성이 별로였다. 가사와 곡의 분위기와 융합이 안되는 자꾸 삐죽삐죽 튀어 나오는 안무들이 이 무대를 즐기지 못하게 했었다. (내가 이만가 때문에 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만가가 그러했는데 대놓고 섹시노선이 뻔히 보이는 헤븐스 데이는 과함이 파도처럼 밀려 올 거 같았다. 그와중에 진짜 도대체 왜??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말라가는 창민이를 보면서 이건.........벗는것이다! 노출이야! 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고 이 조합의 콤보는 무대를 보기 전에 나를 조금 음... 하게 만들었다. 





콘서트가 시작되었고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창민이 솔로 무대 헤븐스 데이의 전주가 흘렀다. 나는 약간 긴장을 했지만 그런 나를 비웃듯이 짙은 푸른빛이 가득찬 무대에 노래 전반부 창민이는 수려하게 곡에 따라 춤을 추고 있었다.어느 부분 하나 삐걱거림이 없이 그렇게 유려했다. 나는 창민이 춤을 매우 좋아하지만 창민이가 타고난 춤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창민이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라는 퍼포머로써 그 무대를 책임지는 한 축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부던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창민이의 춤은 지금 당장 즉석에서 추는 프리스타일에서보다 연습을 통해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 때 최강창민만의 춤으로 완성되는데 헤븐스데이에서 손짓 하나 몸짓 하나들이 차곡차곡 곡을 그려 나가는 모습은 날 설레이게 했다.






노래 후반부에는 창민이가 이 무대를 위해 2달간 만든 공들여 깍아 놓은 듯한 몸이 무대를 지배했다. 그저 천천히 걸어 오는데도 다른 몸짓들은 불필요다고 느낄 정도로 아름다웠다. 단순 근육을 키워낸게 아니라 지방 하나 없이 짜낸 듯한 그 몸은 헤븐스데이가 가진 긴장된 욕망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단순하게 노출, 살색, 근육자랑 이라고 하기에는 창민이의 근육은 이 노래 무대의 순간을 위해 만들어 낸 것이라는것이 명확하게 느껴졌다. 만일 더 크고 펌핑되고 우람한 마초적인 근육이었으면 헤븐스데이와는 어울리지 않았으리라. 마른 그려진 식스팩 근육을 만들어 낸다는것이 훨씬 어렵다지만 창민이는 이 무대 후반부를 위해서 해내서 우리 앞에 서 있었고 나는 두 말할 필요없이 매료되었다. 어두운 조명아래 창민이 몸으로 보여주는 헤븐스데이의 절정은 완벽했다. 


자신할 수 있다. 벗기 위한 무대가 아니였다. 헤븐스데이를 위한 창민이의 춤과 몸이 합쳐진 최고의 무대였다.    



이 무대가 끝나고 나서 내가 다시 설레였던 것은 완성도 높은 최강창민의 무대를 위해 심창민의 노력한 시간들의 열정과 독함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근육이 잘 붙지 않는 몸인데, 먹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마시는것도 사랑하는데 그 모든 걸 참아내고 이겨냈고 해냈다. 그리고 어떤 분야도 마찬가지인데 잘되는 수준에서 한 단계 올라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나는 창민이가 이번 콘서트에서 댄스로써 그 한 단계를 올라섰다고 느꼈다. 창민이는 춤으로 관객들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했다. 낭창하고 탄탄한 몸으로 추는 춤들은 다른 무대에서도 큰 강점이 되었고 특히 썸바디에서 건강한 몸으로 팔짝팔짝 신나서 뛰는 창민이를 보니 더 흥이 났었다.헤븐스데이에서 에로틱한 몸은 썸바디에서 활기참이였다. 그렇게 창민이는 이 콘서트의 모든 무대에서 눈이 부시게 반짝였다. 


콘서트가 끝나고 너무 멋있어서 고마웠고, 최강창민이 무대 위에 설 때 대충 하는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씩은 미리 팔짱을 끼고 있었다는것이 미안했다. 창민이를 더 좋아할 수 있어서,더 신뢰할 수 있어서, 더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무대였다고 창민이한테 꼭 말해주고 싶다. 




+ 서울 공연 2일이 끝나고 나서 대만 공연.. 2번의 공연은 헤븐스데이를 더욱더 최강창민의 무대로 흡수 시켰다. 창민이는 무대경험을 통해 이 무대를 더 완성하고 만들어 가고 있다. 기대가 되는 무대는 팬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1. 심재원이 첫 연출이라고 공개되었을 때는 나는 심재원의 '첫" 연출의 불안감도 "심재원 "의  첫 연출에 더 기대감이 더 컸다. 심재원과 동방신기 궁합은 상당히 좋다고 봤기 때문이다. 궁합을 떠나서도 심재원이 무대디렉터 한지도 오래되었고 이제까지 수 많은 SM의 콘서트에서 그저 몇 곡의 안무가로만으로는 존재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의 초보경력보다 그런 심재원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준다는 것은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해 낼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 첫 공연을 보고 와서 나는 그 생각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공연을 보고 왔다. 스토리가 있었지만 여자댄서 관련 흐름이 반복되서 조금 덜 신선한 무대가 있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천장 쓰리디(라고 주장하는) 조명쇼라던지, 왜 붙어 있는지 공연 내내 궁금했지만 특별한 걸 느낄 수 없었던 무대 사이트 옆에 긴 LED 패널들, 동방신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연인데 동방신기의 SMP가 좀 적었던 점은 작은 아쉬운점이었지만 동방신기 콘서트 연출은 꽤 완성도가 있는 통일성을 느꼈다. 중심이 서 있는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확실한 T1ST0RY 라는 타이틀에 맞는 공연이었다. 


2. 창민이 솔로무대로 헤븐스 데이를 안했으면 했다.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 미국춤과 노출인데 둘을 함께 콤보로 보게 될 거 같아 흐음..).. 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정말 괜찮았다. 아니, 좋았다. 노출도 춤도 딱 그 무대에 맞게 노래에 필요한 만큼만 뿌려져 있었다. 무엇보다 그 걸 정말 잘 소화해낸 게 창민이였다. 몇 달간 이 무대를 위해 독하게 몸을 만든 창민이 노력이 많이 기특했고 춤을 잘 춰서 스스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 올려 정말 멋있었다.(약간 딴소리지만 이 솔로 무대 뿐 아니라 낭창하고 탄탄한 몸과 춤 실력은 다른 무대에서도 전체적으로 빛을 발휘했고 창민이의 또 다른 성장을 느꼈다.)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창민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좋은 솔로 무대였다. 


3. 영상은 오프로드가 제일 좋았다. 이대로 콘서트용으로 넘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쯤 반짝 활동이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좋아하는 곡인데다가 안무도 마음에 들어서 무대를 제대로 많이 보고 싶었다. 제일 별로인 영상은.... 없는거 같다. 어느부분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느부분은 으헤헤.. 낯간지럽다 했지만서도 귀여운 부분은 귀엽고 멋있는 부분은 멋있었다. 그저 귀여운것, 그저 멋있는것이 아니라 모든 영상에는 의미가 있었다. 다만 아쉬운 건 콘서트 무대에서 부를 곡과 영상곡이 겹치면서 무대에서 노래 인트로가 흘러나오면서 아! 이노래 하면서 반갑다는 마음 보다 어? 아까 그 영상의 노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다가왔다는거다. 그래서 어차피 콘서트에 오는 팬들은 앨범수록곡도 아는 팬들이 무대에서 하지 않은 곡으로 영상을 만들어 줬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ㅎㅎ 아... 그리고 미공개라는데 전혀 미공개가 아닌 사진들도 ... ㅋㅋ


4. 새로 편곡한 곡들이 모두 좋았다. 심재원은 터트릴 때와 멈출 때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새삼 느꼈다. 고조와 멈춤이 잘 조화된 무대들이 많았다. 왜가 그랬고 라이징선이 그랬다. 7집들의 안무구성들도 조화로움을 느꼈다. 가끔 한국안무와 일본 시스템이 결합하면 정말 최고의 공연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공연 이후 더 희망이 더 강해졌지만 어차피 이뤄질 수 없는 꿈.......흡..


5. 캐치미 콘서트로 동방신기 공연을 처음 갔을 때는 동방신기 보다는 동방신기 팬인 나를 알게 된 공연이었고 타임 투어때는 나를 이 길로 이끈 토호신기를 느꼈고 타임슬립 때는 나의 빠심에 깊이를 알았고ㅋㅋ 이번 공연을 통해 나는 동방신기로 인해 마음의 충족감을 느낀다. 연출가와 안무가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그걸 그려내고 만들어 내는 건 무대 위에 가수 동방신기다. 내 무대위의 슈퍼스타는 누구보다 최고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였다. 세상에서 동방신기가 이 무대들을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은 기분 좋은 뿌듯함이며 행복감이다. 동방신기는 정말로 멋진 가수다. 이런 가수를 알아본 팬으로 이 행복감을 느끼는 내가 새삼 기특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창민이 너무 잘 생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잘생기고 아름다운 건 행복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는 큰 깨달음도 함께 새삼 느꼈다ㅋㅋㅋ


6. 지금 가장 좋은 건 오늘 저녁에도 나는 동방신기를 본 다는 것이고 가장 슬픈 건 오늘이 공연 마지막 날이라는것....... 앵콜 꼭 해줘요ㅠㅠ




http://tvpot.daum.net/maxjjal.live?prgmid=10747614


비번은 최강창민 생년월일(xxxxxxxx) 입니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웹한정 방송을 한국에서 방송하는거라 방송퀄은 책임 안집니다!!! 못집니다!!!!ㅜㅜ 
깍두기 현상으로 화면 깨지고 오로지 목소리만 나올 수도 있고 렉이 쩔 수도 있고 아예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상관없이 1초라도 나오면 보고 듣겠다 하면 오세요~ 
동방신기 멤버를 존중하고 아끼는 팬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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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벡이 가장 잘하는 3대 일 중에 하나가 다큐제작이다(나머지 2개는 뭘까요?ㅋㅋ) 생각보다 빨리 공개 된 듯하다. 예전에 발매주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아니였나? 비록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저화질로 공개되었지만 어차피 글로벌한 이 시대에 에벡이 그런 꽉 막힌 정책을 써도 볼 사람은 다 보는것이....결국 이리저리 해서 보고 나서 든 감상은 역시 에벡은 팬심을 알아. 그리고 나도 투어 다큐가 대놓고 감동을 노렸다는 걸 안다. 알아도 감동적이다. 왜냐하면 진짜니깐. 그 안에 스토리는 에벡이 만들어 낸 창작이 아니라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이고 걸어온 순간이다.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준것일 뿐이니깐. 결국 이 다큐가 노린것을 안다고 해서 감동이 줄어드는것은 아니다.

사실 투어 시작을 할 때는 당연히 닛산이 있을 줄 알았고 심지어 나는 스타디움 투어도 하는 줄 알았다. 100만명 동원 투어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이 스타디움 수용인원, 저 스타디움 수용인원 짜 맞추면서 김칫국을 벌컥벌컥 마셨고 그리고 체했다ㅠ 한동안 왜 안하냐고 닛산만큼은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투덜거렸지만 결국 우리의 투어는 끝이 났다. 일본에서는 큰 투어 이후 팬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좀 작은 투어를 한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나는 그래도 할 수 있을 때 크고 화려한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작은 공간에서 팬들과 소통하는것만큼 넓은 공간에서 팬들과 일체감을 느끼는것도 누군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감동이니깐. 그걸 더 많이 동방신기도 그리고 나도 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생각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창민이가 다큐 안에서 한 말처럼 화려한 라이브 무대의 스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말은 역시 맞다고 생각한다. 가수로써 가장 중요한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이다. 앞의 말과 뒤의 말속에 길이 완전히 다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동방신기가 조금 더 집중해서 지향하는 부분이 있었을테니깐. 

톤때는 영화를 찍었고, 타임때는 예체능을 했었다. 오로지 투어만 올인한 건 트리가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스케줄이 빡빡했고 투어는 동방신기에게 2달간 일상이었다. 그래서 라이브에 집중하고 감각을 유지 할 수 있었던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던 후기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힘들어도 잠시 영상이 바뀔 때, 앵콜을 준비할 때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멀쩡하게 나와 결국 해내고 만다. 개인적으로 약한 모습을 변명으로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지만 그걸 굳이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니깐. 중요한건 그럼에도 어떻게 무대에서 그걸 최대한 안보여줬냐는 거다. 그저 열심히만 한게 아니라 진짜 무대에서 잘해냈기 때문에 지쳐 쓰러진 뒷모습은 변명도 약한 모습도 아닌 그냥 그들의 쏟아낸 진심의 다른 모습으로 나는 순수하게 감동했다.

창민이는 도쿄돔 4일 공연을 하고 난 후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오사카 2일째 영상이 기록으로 남는걸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워낙에 자신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걸 싫어하는 아이니깐. 다큐 속  단 한장면이었지만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그 짧은 몇초의 안무파트를 모두 다 이 악물고 해내는걸 보니 나는 그 공연을 잘 볼 수 있을거 같다. 그래서 컨디션이 나뻐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해줘서 정말 고마워. 창민아. 그리고 이런 영상을 보고 나면 난 어쩔 수 없이 그룹팬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최강창민이 동방신기 멤버라는것이 뿌듯하고, 최강창민의 동료가 유노윤호라는것이 좋다. 다친 다리로 시작해서 걱정을 많이 받고 시작한 투어인데 무사히 멋지게 완성해줘서 너에게도 역시 고마워. 윤호야.
 

그들의 말처럼 우리가 그들을 꿈 꾸게 하고, 그 꿈을 전해주는 무대를 만드는 동방신기로 오래오래 서로에게 꿈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갖는다. 사랑받아 마땅한 그룹이고, 더 사랑받기를 바라는.. 늘 나에게는 넘칠거 같은 이 빠심이 부족하다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큰 그룹으로 여전히 있어줘. 그리고 닛산 공연 또 하자. 난 포기하지 않아! 


다큐를 보고나서 오늘도 난 동방신기팬이라서 매우 행복하다. 
 

그럼 오늘의 잡담 감상 끝~ㅎㅎ




 


 

남을 통해 창민이 소식 듣는걸 별로 안 좋아한다. 원래부터 그랬다. 가끔씩 친구들을 통해 듣는 소식이 나에게는 그냥 살아 있구나 정도다. 워낙 안보일 때는 행방을 모르니깐. 잘 안보이고 은둔하는게 성향이고 그 성향도 내가 좋아하는면 중에 하나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연속으로 창민이 친구들에게 듣는 소식들은 썩 반가운것은 아니였다. 물론 자기들끼리 농담인것을 안다. 친구말에 맞장구 쳐주고 연락없는 후배를 놀려주는것도 안다.굳이 글자 하나하나에 진지한 의미를 붙이는건 절대 아니다. 내 감상과는 별개로 그 소식이 누군가는 진지함이 되고 상처도 될 수 있는 문제라는거다. 공개전에는 친구들끼리 하는 농담이고 사담이었으나 공개가 되면 연예인의 말이 된다. 연예인의 말에 살이 붙는 건 꼭 진지병자여서 그런것은 아니라고 본다. 팬덤의 스펙트럼은 넓으니깐. 그 넓은곳에 짙은 어두운 색도 있다. 

사실 그 어두움을 피하고자 창민이가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라 하는 건 없다. 애당초 밝은것만은 존재하지 않으니깐. 하지만 그게 남이라면 좀 다른 문제다. 창민이 친구관계를 고나리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한명은 있다. 그 한명과는 진심으로 더이상은 엮이지 않기를 바란다.) 가끔씩 남이 던진 작은 돌덩이의 파장이 싫다. 이게 가장 싫은거 같다. 창민이가 아닌 타인이 던지다는것. 하지만 파장의 몫은 창민이와 팬이라는것. 최강창민이라는 울타리 안에 함께 있으니깐 그것이 내 마음속에 파장이 아니더라도 내 옆, 남이 보는 창민이의 파장이라도 영향을 준다. 비록 작고 금방 가라앉을거지만 그래도 싫다. 잠시 붙은 먼지 한톨이라도 나에게는 순간의 짜증이고 억울함이니깐....  내가 원래 한 순정 한다... 흡.....



하여간 한달이상 공식적 활동을 안하고 있는데 잘 사나보다. 건강하게... 하지만 다음번 생존신고는 내연예인, 내가수, 내스타 최강창민이 직접 멋진 모습으로 좋은 떡밥으로 불타오르는 팬심이 되는 그런 소식이면 좋겠다. 단 하나도 안 빼놓고 모든 조건이 만족하는 소식으로 우리 앞에 돌아와라. 창민아. 




사실 오늘같은 날은 감동적인 다큐 감상을 먼저 써야 하는건데.. 꿍얼꿍얼... 늘 타이밍이 별로야.. 수근수근ㅋ







 


매번 글을 써야지 하면서 쓰다가 말다가 쓰다가 말다가 그렇게 지났다. 
콘서트 끝나고 나서 콘서트 끝난 소감을 쓰고 싶었고 어느날은 갑자기 입덕 글을 쓰고 싶었다.또 어떤 날은 검색하다 본 옛날 인터뷰의 감상이 쓰고 싶었었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쓰지 않고 그냥 밍기적 밍기적 그러고 있다. 다다다닥 생각나는대로 쓰고 후다다다닥 올리고 싶은대로 올렸는데 어느덧 좀 글쓰기가 어려워졌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한동안 동방신기 활동은 없을테고 그 동안 창민이가 무엇을 할 지 모르겠고(난 레알 모름요. 누가 알면 알려주는거 환영.. 진_심)
그냥 저냥 보내기도 너무 심심하고.. 그래서 잡담이라도 좀 쓰고 살아보자라는 선언ㅋ 글로 밍기적거림을 돌파해 보겠다. 
앞으로 잡담들은 오로지 내 글이고 내 의견이지 이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는 다른 사람들이 암묵적 동의ㅋ를 하고 있는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뭐 대단하게 문제있는 글을 쓰는것은 전혀 아니지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다. 


그럼 (잘생긴) 최강창민 보고 싶다!로 오늘의 잡담 끝!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선물해 드립니다 ^0^/ 


신청조건은 이 게시글에 들어와서 본능적으로 유투브 재생을 누른 사람 누구나!

음원은 1~2시간 내로 선물보내드리고 다운은 주말전까지 꼭! 다운받으실분 비밀댓글로 멜론 아이디 남겨주세요 (아이디 10개 이상 환영 )

기간은 멜론캐시 충전해놓은거 끝날때까지! ㅋ 


음.. 플짤을 올려야할지 고민이라.. ^^;;
통에 대해서는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고..ㅎㅎ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든가 다시 보고 싶은 씬 있으시면 신청해주세요 :D 


10년을 함께 축하해줄수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내년, 내후년,,,,,,10년후....20년후에도 함께 생일을 축하할수있길 바라며! 정말로 생일 축하해 창민아♥



안녕~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 하는 윤호야.
빠른 생일로 사는 너는 작년에 이미 20대를 떠나 보냈을거 같지만 팬인 나는 너의 20대의 끝인 오늘 꼭 잡고 싶다!
작년에 너의 생일을 축하한게 정말로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
그때 너에게 소박하지만 내가 줄 수 있는 "지금" 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다고 했는데 올해도 줄 수 있어서 좋아.
그리고 나에게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그대로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널 알고 좋아한지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걸 모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너만으로도 너는 나에게 아주 멋진 별이고 좋은 사람이라 네가 동방신기 그룹의 리더라서 늘 감사해.
2014년 이제 시작이니 우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자. 
네가 꿈꾸고 그리는 무대위에 철학을 마음 깊이 느끼고 싶어서 벌써 설레인다. 

오늘 너의 생일은 팬들에게 축하할 수 있다는것만으로 축제인 날이고 
그런 마음들이 꼭 너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해. 

윤호야... 
앞으로 우리 더 친해지자. 
지금보다 더 많이. 


생일 다시 한번 정말 정말 축하해.




 



늦어서 죄송해요~
500만ㅠㅠ 을 위해 컴을 최대한 돌리다 보니 늦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정말~다 드리고 싶은데.......정직하게!...원샷원킬로! 해빙님이 당첨 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의 마음만을...ㅜㅜ
다음에 언젠가......! 

해빙님께서는 이 게시글에 리플로 개인정보를 털어주세요!
비밀글은 모바일로 접속 할 때만 가능합니다.
개인정보는 보내드린 후 폐기 할것을! 약속드립니다 ㅋㅋ
아~ 그리고 혹시 필요 없는 물품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말씀해 주시면 되요!


동방신기 만만세!  
우리팬들 화이팅!
 


겸 다음주 방송 3사 동방신기 1위 기원!!!! 



월화수목금! 5일간 팬분들 모두 동방신기 응원으로 으샤으샤 하는거 즐거워요! 
남은 2일 열심히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는만큼 우리 해봐요!
후회 남지 않게!

많은 분들이 스트리밍과 뮤비창 다섯개는 열어서 돌리고 있는! 그런 피곤한 빠심을 잠시 토닥일! 그런 아주 소소한 이벤트!~
현재 스트리밍 캡쳐, 유튜브 돌리는 캡쳐 등등 그런거 굳이 없으셔도 되요.
1분, 1초가 아깝고 컴이 버벅거리는 지금 그런 캡쳐보다 그저! 여러분의 양심에 맡깁니다^^)/ 

이벤트 참여는 블로그에 리플을 달아도 좋고 이 글이 올라가는 트윗에 멘션을 남기셔도 됩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12일 자정까지입니다! 

우리 존재 모두 화이팅!!! 
동방신기 화이팅!!! 



이벤트 물건! 

2014년 비기스트 달력
베메크 싱글 비기반 
최강창민 에브리싱 북마크 굿즈  
톤 투어 삼색 형광팬 굿즈
타임 투어 레드 팔지 굿즈 
세븐 일레븐 포스터 굿즈(저런 잘생긴 창민이가 3장 들어 있음요ㅋㅋ)
창민이 캐릭터 전자파 스티커



+더블어 최강창민 쾌차 기원......ㅜ_ㅜ)/

 

프로젝트명 : 최강창민은 빛난다

제작물품 : 최강창민 LED슬로건 

총 제작수량 : 3n장


최대한 빨리빨리 콘서트 직전까진 무조건 나오게!를 목표로 진행된 최강창민은 빛난다_★ 최강창민 LED슬로건이 제작 완료 되었습니다.


슬로건 뒷면 컨트롤러 찍찍이로 붙였다 띄었다 할수있게 제작되었고 선빠져나오는 구멍있습니다!

처음 공지드린 돌돌 말려서 배송보단 , 안전하게 펴서 배송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업체의 조언을 따라 LED판에 맞는 사이즈의 지퍼백을 제작하여 포장되었습니다.

컨트롤러 건전지는 AA사이즈 2개로 오래가는 건전지 에너자이햏이 본 구성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켰을때 컨트롤러에서 약간의 소음이 있음ㅜㅜ(공연에 방해는 안됨) 


돌돌 말리기는 하나 LED판이 커지면서 말아보관했을경우 고장날 확률이 높아질수 있다고 판단하여 

가로길이 40CM정도의 지퍼백에 담게 되었습니다 (귀가길에 몰래 숨겨 가셔야 하는 분들 꼭 참고해주세요 ;~:)


제일 중요한 발광! 


업체에서 보내준 영상


은 이렇다고 합니다 ㅎㄴㅎ


급하게 진행하느라 미흡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점도 많지만

다음번에 또 하게 된다면 더 잘할수 있겠지 ;~: 라는 생각과 첫 최강창민 LED슬로건을 내품에 안을수있게 되었다는 기쁨을 만끽하며

관심가져준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콘서트장에서 뵙겠습니다 여러분 !ㅂㅂ



출처 돖드립

출처 Pecfect Duo_TVXQ(수상+깨알컷+느낌아니깐~)


반은 솔직하게 쓴다면 나는 예체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창민이가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그 시간에 비해서 얻는것이 매우 적다고 느꼈으니깐.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고 남에게 폐 끼치는 일을 가장 싫어하는 창민이한테 팀대결 운동은 정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최강창민에게 안 맞는 스케줄이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게 흘러갔다. 일본 연습실에서 탁구대를 놓고 연습하고 빡빡한 투어 중에 손이 떨리도록 볼링장에 틈팀히 가서 연습하고 배드민턴 하는 도중에는 일본국대들과 함께 연습할 정도로 창민이는 팬인 내가 진짜 가끔은 그만해ㅠㅠ 라고 외칠정도로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했다. 그 노력들이 차라리 창민이가 스스로 이번 게임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서 그런거였다면 내가 덜 속상했을 텐데, 그저 창민이 목표는 팀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였고 그러했다. 방송은 결국 보여지것이 전부이니 방송에서 전달되지 않는 모습들은 대중들에게 무의미하다. 운동을 가르쳤던 모든 코치들이 가장 성실하고 가장 키워보고 싶은 멤버로 뽑았다고 해도, 매번 버스타듯 비행기로 왔다 갔다 하면서 녹화에 참여해 나날이 피곤에 쌓여도, 농구로 다친 발목을 끌고 보는 내가 아플정도로 고통의 무대를 한다 해도 그건 창민이를 좋아하는 우리만 알 뿐 결국 그 노력은 어느곳에 뿌려진지 아직은 모른 체 그렇게 지나왔다. 말로는 어떤 공치사도 할 수 있다. 1년동안 고정멤버로 창민이가 이 프로에 쏟아 낸 노력이 제작진들에게 그저 뒤에서 안보이는 창민이도 열심히 한다로 퉁 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는것이 이 프로그램 제작진의 가장 큰 문제다. 

간장종지보다 작은 뚝심이라 자학했던 탁구멤버로 시작해서 끝내 계속 운이 따르지 않은 볼링 마지막편 팀에게 승리를 주지 못해 눈물을 흘린 최선창민으로 팀이 막바지에 몰릴 때 팀의 생명을 이어주던 배드민턴 2승이로 재탄생까지 그렇게 쌓아 온 시간들은 단 한편의 농구에서 사라졌다. 농구에서도 보이지 않을 뿐 다친 다리로 뛰고 또 뛰고 또 뛰지만 슛을 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1년간 쌓아온 성장의 연속성은 그렇게 끊어져버렸다. 창민이뿐 아니라 예체능의 지나온 시간을 이제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그저 농구와 다르게 패배만 했던 종목들도 전락했다. 1년의 모든 노력은 그저 뒤에서도 열심히 하는 멤버들한테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전부였다. 방송인이 뒤에서도 라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만일 예체능이 드림팀이였다면 이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을거다. 하지만 예체능은 새로운 운동을 통해 성장하는 프로 아니였던가... 그걸 위해 운동초보라도 녹화하는 시간 보다 훨씬 더 많은 안보이는 자기 시간을 투자하면서 노력하는거였지만 지금 예체능에 필요하건 오로지 승리를 위한 실력자들이고 그걸 만들어 주는 실시합을 하기위해 안 보여줄거지만 시합을 뛰는 1인으로 판권은 팔기 위한 얼굴마담이 필요한거라면 굳이 그 역할을 정말 바쁘고 할 일이 많은 스타인 창민이가 해야 할 이유는 수백번을 생각해도 없다.

예능도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예체능이 지향하는 이야기가 이제는 운동을 원래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고 결국 그 종목을 뛰어나게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의 노력은 잘하는 사람들이 꽃을 피게 하는 좌절과 눈물이라는 밑거름이 될 뿐이다. 제작진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화려하지 않는 밑거름은 대중에게 보여지지 않고 묻혀지거나 한 개인에 무능력이 될 뿐이다. 그 누구도 모든 운동을 초보에서 잘할 수 없을거고 초보에서 노력해서 벗어날 때쯤  다시 새운동에 초보가 된다. 예체능은 이 사이클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안에서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예체능의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창민이가 자신이 확실하게 멋있게 더 잘할 수 있는걸 해줬으면 좋겠다.  

창민이가 1년동안 노력해 온 시간에 비해 이 상은 나에게 부족하다. 그런데 계약되었던 예체능의 1년의 상이라면 나는 이 상으로 깨끗이 털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반은 투덜거려도 꼭 기억해 주고 싶다. 예체능 멤버로 2013년 최강창민은 정말로 진실했다고...


수고 많이 했어. 창민아. 너의 수상을 오롯 축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많이 아주 많이 축하해. 시상식 내내 정말 꽃같이 티 하나 없이 맑게 웃더라. 너는 정말로 좋은 사람인거 같아. 자신을 위한 계산보다 팀을 축하하는 착한 네가 좋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것도 내가 널 좋아하는 큰 이유니깐. 네 발걸음이 느리게 가는만큼 무겁게 간다고 생각할게. 무거움 만큼 깊겠지. 언제나 어떤 일에도 너는 이런 말을 하지.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고... 어떤 상황에도 스스로에게는 아쉬움 없는 최선을 다하는 네가 가는 길을 나도 숨 한번 고르고 따라가볼게. 너는 내게 언제나 최선의 "최강"창민이야. 


알라뷰. 화이팅! 

 





나는 토호신기나 동방신기를 구분하지는 않아. 
내가 팬이 된 시작도 팬심을 키우던 것도 토호신기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암흑기 시절 팬이었던 나에게 어디서 활동하는 건 이미 중요한 건 아니였기 때문일까?
왜 그런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나에게 둘 다 똑같이 내 가수일 뿐이야.
특별히 한국활동이 더 설레인다거나 일본활동이 더 즐겁다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모든 활동이 다 나름대로 좋았어. 
하지만 5대돔투어를 하는 와중에 간간히 캐치미 투어를 했을때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
바로 얼마전까지 몇 만명의 환호를 받으면서 무대에 올랐던 동방신기가 몇 천명의 무대에서는 어떨까? 그 간극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속마음이야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내가 보는 동방신기는 관객의 수는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는 거야.
5만명의 무대 위에 토호신기나 5천명 무대 위에 동방신기나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게 즐겁고 행복한 가수 일 뿐이더라.

그런 동방신기를 보면서 동방신기랑 토호신기랑 같다면서도 마음 한구석 비교를 하고 있던 내가 뒷통수 맞았다면 맞았지. 
그리고 새삼 도쿄돔 영상을 보면서 중요한 건 돔이라는 장소가 아니라 그 안의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 
무대 위 진심으로 노래하는 동방신기와 그걸 보고 듣고 느끼는 팬들 속의 한명인 나.  
모니터 밖의 나도 모니터 안의 팬들과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즐겁고 행복해. 


그래서 말이야...
어디서든 어떤 무대에서든 동방신기가 행복한 가수라면 나도 동방신기팬일 수 있을거야. 
정말로 그럴 수 있을 거 같아. 
왜냐면 내가 지금 굉장히 행복하니깐.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마음을 쥐고 흔들면서 몇 만명의 파워에 지지 않는 토호신기의 그 화려하고 따뜻한 행복은 그것 그대로.
한국에서 동방신기가 주는 행복도 그게 어떤 모습이든 그것대로 다른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
본질만 같다면.

 
언젠가 나의 이 행복이 끝나는 날이 오게 되더라도 하나 약속한다면...
그때 나는 저울 위에 동방신기팬으로써 쌓아둔 시간을 올려 놓지 않을거라는거. 
동방신기에게 받은 행복과 내가 동방신기에 준 마음을 두고 계산하지 않을게. 
이 순간이 과거가 되어도 나는 최소한 존중할 수 있을거야.
지금의 동방신기 때문에 행복한 나는 진짜니깐. 
 
윤호야, 동방신기 멤버가 되어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니?
나도 그래. 동방신기 팬이 되어서 동방신기를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해. 
창민아,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행복하니?
나도 그래.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동방신기와 함께 할 수 있어 진짜 행복해. 

동방신기야...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영원을 약속할 수 없지만 영원을 꿈꿀 수 있을거야. 
영원을 꿈꾸고 싶어지는 가수로 늘 노력해서 지금처럼 남아줘.


난 얄밉겠지만 팬으로 남기 위해서 노력안해.
하지만 보여주는만큼 열심히 즐기고 따라갈게. 










는 오랜만에 새벽에 터지는 순_정...
은 자야겠.......




동방신기...정말 좋지 않나요?
동방신기가 내 가수라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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