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령이 세손빈인데 6회가 끝나도록 딱 한번 이렇게 만난다. 일부러 혜령이 손수건을 떨어트린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우연인지 아니면 계획인지는 아리송하다. 확실한 건 혜령은 윤이를 처음 본 게 아니라는것이다. 윤이가 세손인지를 아는건지, 윤이랑 과거에 만났던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 둘에서 윤이는 혜령을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하지만 혜령은 윤이를 의식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미스테리인 윤혜령의 만남... 떨어진 손수건을 결코 스쳐 지나가지 않았던 게 이 둘의 복선인지 아닌지는 더 두고 볼 일인 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가 되는 이야기다. 이윤은 자신의 나라를, 혜령은 자신의 삶을 귀에게 잡혀 있지만 윤이는 귀에 대항하고 있고 혜령은 반포기하고 있다. 심지어 혜령의 아버지는 윤이와 정적 관계다. 그런 혜령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시발점이 윤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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