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분석이나 평가는 능력이 없어 못하고 그냥 일개 팬으로써 들은 느낌은 이 곡은 창민이가 하고 싶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구나 했다. 음원순위를 신경 쓴곡도 아니고 대중을 향한 곡도 아니다. 이제까지 나온 곡중에서 어쩌면 가장 좁은 대상을 바라보고 부른 곡이 아닐까 싶다. 그건 오로지 동방신기 팬들. 어떤면에서 지독하게 고지식한 선택이지만 그런면이 창민이 답다는 생각도 했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활동곡이였으면 아마 이 곡을 타이틀로는 하지 않았을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에 들어 있는 다른 솔로곡인 "apology" 가 오히려 어떻게 보면 더 최강창민 개인 솔로 타이틀에 맞는 곡일 것이다. 가사나 분위기나 모두... 하지만 최강창민 개인이 아니라 동방신기의 멤버로써 동방신기 스페셜 앨범 "RISE AS GOD" 에 들려주고 싶은 걸 타이틀을 하고 싶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큰 발자국이 남은 동방신기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지만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그리고 팬들 모두의 마음들이 하나의 빛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 날 축배를 들자고 약속하는 곡 같았다.



We 'll rise as one

we rise as one



동방신기만큼 화려했고 웅장했고 숭고했다. 끝없이 높고 맑게 힘차게 올라는 창민이 목소리가 동방신기는 그렇게 신이 되어 나타날거라는 확신을 전해줬다. 그 기다림의 시간이 슬픔이 아니라 희망 같았다.   






동방신기 스페셜 앨범 RISE AS GOD 

RISE AS ONE 창민 of 東方神起



창민아, 너의 마음을 많이 귀담아 들을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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