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발리에서 발견되어서 우리를 놀라게 했던 떡밥이 떨어졌다. 개인적으로 완전히 만족하는 화보는 아니지만 뭐 그럭저럭 자연과의 동화된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화보보다는 인터뷰가 기대치에 한 참을 못 미쳤다. 최강창민에게 궁금한게 겨우 이것 뿐인걸까?정말 궁금해서 묻는 질문이었을까? 우리나라 잡지가 일본보다는 사진은 좋은데 인터뷰는 한참 모자란다. 인터뷰어가 아무런 준비를 해오지 않으니깐. 예전에 단독으로 찍었던 정말 좋았던 데이즈드 까지는 아니더라도 10년간 탑스타의 자리에서 10년만에 활동중에 여유가 생긴 최강창민에게 묻는 질문들 치고는 너무 두리뭉실한 질문들이었고 1년 뒤에도, 2년 뒤에도 지금의 질문을 그대로 창민이에게 묻는다면 창민이의 대답의 뼈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그정도로 질문은 너무 일차원적이고 원론적이였다. 내가 알고 좋아하는 창민이의 모습이 그 인터뷰안에서 여전히 있었지만 사실 내가 듣고 싶었던건 지금만 할 수 있는 현재의 창민이 이야기였는데 아쉬운 기회가 날아갔다. 

언젠가 올해 늦여름 창민이가 혼자 이태리 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창민이안에 담아둔 이야기를 끌어 낼 수 있는 인터뷰였으면 좋겠다. 늘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못갔던 창민이가 혼자라도 간 이유, 혼자 준비하면서 느꼈던 좌충우돌들, 연예인이 아니라 한사람으로 처음 간 해외에서 느꼈던 점들, 꿈꾸던 여행과 현실의 여행에 차이들, 혼자한 여행에서 좋았던점과 어려웠던점, 그 외에 찰나부터 깊은 여러 감상들을 조금이라도 나눠 들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곧 오면 더 좋고... 창민이가 공홈에 여행기를 올려줘도 좋겠지만 ........안올려줄거잖아요ㅜㅜ


한동안 창민이가 많이 보고 싶었다. 지금은 좀 가라앉았지만ㅋ 여전히 보고싶다. 내 팬질을 위해 공식적일을 좀 더 하길 원했지만 지금은 이런 처음 갖는 여유시간을 원하는대로 심창민으로 잘 즐겨주면 좋겠다. 이 시간들을 지나온 심창민이 나중에 내 연예인의 모습속에서 보여주고 발견되길 기대하고 있을테니깐... 창민아... 이따 혹시 콘서트 간다면 멀끔하게 잘 차려입고 멋지게 나타나 주지 않으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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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 http://cosmopolitan.joins.com/article/RetArticleView.asp?strArtclCd=A000002190&strFCateCd=ACAA
인터뷰 2 http://cosmopolitan.joins.com/article/RetArticleView.asp?strArtclCd=A000002204&strFCateCd=A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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